KTUG 한국 텍 사용자 그룹

Menu

KTUG :: 마당

자아성찰을 해보자면...


나이를 쪼금 먹고나서

먹고살기 위해 하는일과

하고싶어 하는일이 겹치지 않을때

양쪽에 힘의 배분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쪼금 알게된 덕분에 크다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생활이 미칠듯이 윤택한정도로 잘먹고 사는건 아니지만

다행히 하고싶어 하는일을 나름대로 생산적인 방향으로 틀어낼 수 있는건

경험덕분이라 생각도 하구요. :D


지금도 사진을 취미로 하고

여행관련 서비스가 본업(4년째 무소득이지만)이고

돈은 알바로 벌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주변에 대한 책임감덕분에 이런 취미도 가지고 있고

좋은분들 덕분에 TeX 도 배워서 좀 더 생선적인 취미를 만들 수 있다 생각합니다.


마이너한지.. 아닌지는 제게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싶은걸 계속 할 수 있는게 저한테는 원동력중 하나가 되는거같네요.


남들이 인디자인을 쓴다고 제가 인디자인을 배울 필요는 없죠.

저는 여태까지 제 경험과 지식이 있고

모르는 책을 번역하고 싶었고

PDF 를 만들고 싶었으며

여러가지 수단을 고민하던중 TeX 이 제게는 가장 효율적이며 좋은 퀄리티를 내주는 거였습니다.

그 와중에 좋은 커뮤니티를 만나서 제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도움을 받고있다 굳게 믿고 있습니다. :D


이런것들 덕분에 나름의 노력을 계속할 수 있는거겠네요 ㅎㅎㅎ


참고로 저는 TeX 을 선택한 제 안목은 나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예상하고 생각하던 바는 아니었지만...

제 서비스에 TeX 을 붙인덕에 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기에 좋았고

적어도 pdf 결과물은 다른 web 언어 또는 라이브러리 또는 레포팅 라이브러리에 비할바가 아니었거든요

(좀 더 시간이 있다면 tabe 등을 통해서 더 괜찮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건 프로그래밍의 문제라서요)


저도 좀 결론은 이상하지만.... 마이너하다는게 쓸모가 적다는 의미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용도를 제대로 찾아서 붙아는건 그걸 쓰는 사람의 몫이라 믿습니다.



ps. 매번.. 다른 분야에 계시면서도.. 직접적으로 하시는분야에 상관도 없을듯한 내용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TUG 한국 텍 사용자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