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UG 한국 텍 사용자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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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님과 건너가다님의 의견에 상당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단지 다른 분들은 수학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 있지 않고 또 초창기의 어려운 상황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부분을 간과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텍을 처음 나올 때부터 써 본 사람들에게는 윗 두분의 말씀이 바로 맞는 말씀입니다.


한편 텍이 많이 사용되지 않는 이유의 한 가지는 말씀하신 것처럼 텍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도은아빠께서 새로이 시작하신 사업이 잘 정착되면 이런 부분이 조금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편 일반인이 이유 없이 텍을 사용하려면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학력도 있어야겠지요.

저는 거의 텍만을 쓴다고 하겠지만 저의 아이들에게는 텍을 쓰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 아이들이 하는 일은 텍을 사용하여 이득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너무 바쁘고 별로 많은 문서를 작성하지 않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텍은 필요없는 도구입니다. 워드 정도로 족하지요.

오히려 금전적 여유는 있고 바쁘지 않은 사람들이 텍 같은 것에 눈을 돌릴만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런 사람들은 아직 텍과 같은 것에서 재미를 찾을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외국에서 수학적인 document를 웹에 올려야 하거나 report로 제출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텍을 씁니다.

우리 나라는 이것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외국은 그냥 텍만 깔면 썼지만, 우리는 한글 텍을 더 깔아야 하는데 이것이 최근까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컴을 좀 아는 사람만 쓸 수 있었고 어린 학생들은 이것을 쓸 방법이 없었지요. 그런데 KC 시리즈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런 상황은 변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한글 텍을 써 보는 것이 정말 쉬워졌지요. 텍을 한번만 깔면 됩니다. 어쩌면 다음 세대는 텍을 사용하는 인구가 늘 것 같습니다. 텍이란 것이 있다는 것을 알려만 주면 젊은이들이 많이 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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