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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주류에 반대하는 의견을 올리지 말라는 것이니"---이런 myopic한 반응은 예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시작된 일이니 이런 반응이 놀랍지는 않습니다.

또한, 이런 반응까지 나왔으니, 이것은 이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윗글을 잘 읽어보시면 "동의하지 않는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이런 말들이 있을텐데, 이것은 메타님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이므로 잘 새겨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메므와/오블리브와가 효율적이고 편리해서 쓰고 있다고도 말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제가 글을 쓰기로 마음 먹은 것은 메타님의 첫글에서 "이상한 짓" "묘하게 인문사회계" "효율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가지고 노는게 재미있어서" 이런 표현 때문이었던 것은 맞습니다.


감당하지 못할 "인문사회계에 대한 잘못된 언급"과 이어지는 재반박이 없었다면, 저도 이런 논의에 시간을 쓰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윗글을 잘 이해하시면 반대의견을 올리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이상한 짓" "괴이하다" "떨떠름하다"는 말로 개인감정을 섞어 내는 destructive한 글은 메므와 사용자/비사용자 어느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니 혼자서 생각하시고 공개적으로 올리지 않는 게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인 감정을 개인 블로그에서 풀어버리면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이제는 제대로 이해했기를 바랍니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메타님도 글 쓰는 투나 저의에 대한 저의 지적을 못견뎌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측면이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비롯 잘못된 판단으로 쓴 비판이더라도 헐뜯는 게 목적이 아니라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민망한 감정 표현 없이 깔끔하게 쓰면 constructive한 측면이 있음은 너도 나도 아는 거니까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동안 마음 상하게 한 표현이 있다면 해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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