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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형식으로 보니까 또 새롭네요.

사실 저도 지금에 와 풀어쓰기의 효용성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아쓰기의 문제들은 대부분 해결되었으니까요. 저를 매료했던 것은 글자체의 미려함과 또 무엇보다도 «글자의 혁명»에 나타난 지식의 자유, 교육에 대한 선생의 정신이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도 이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글자의 혁명»의 세 가지 주장—한자 안 쓰기, 가로쓰기, 풀어쓰기 중 두 가지가 실현된 점에서 선생의 안목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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