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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화는 "현물"을 놓고 케이스를 검토하는 것이 아니면 진행될 수 없습니다. 이 케이스는 "kotex을 얹었을 때 특정 행에서의 단어 잘림이 원하는 바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kotex은 단어단위 행자름이 안 된다"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무튼 샘플을 보여주셨으니...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TeX이 현재 설정되어 있는 파라미터에 따라 행을 나누는 일을 하려 할 적에 허용치 범위 안에서 최선의 행동을 한 결과입니다. 그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파라미터들"의 값을 변경해가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용자가 변경한 값 때문에 다른 어떤 곳에서 또다른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날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 케이스에 한하여 말씀드리면 손대볼 수 있는 파라미터 중 제일 간단하여 보이는 것은 "스페이스의 크기"라고 생각되는군요. 스페이스의 크기는 고정된 값이 아니고 상하 허용치를 갖는 값인데 그 허용 한계의 폭을 강제로 제한하여 볼 수 있겠습니다. 이왕 은 바탕으로 샘플이 제시되었으니 예컨대 다음과 같이 해보겠습니다. (은 바탕은 폰트의 특성상 자간을 조금 줄이고 스페이스도 살짝 줄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 그래야 원하는 모양에 더 가까워질 겁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폰트의 특성을 따르는 것이므로 다른 폰트에서는 다른 값으로 테스트하십시오.)

\setmainhangulfont{UnBatang}[InterHangul=-.1em,WordSpace={0.9,0.2,0.2}]

abcd.png

 

이런 정도의 결과를 원하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이것은 폰트의 문제, spaceskip의 디폴트, 클래스나 스타일이 변경한 H&J 파라미터들, 그리고 TeX이 하는 일 등이 얽혀 있는 문제이고 단순히 "단어잘림이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런 종류의 대화는 샘플 코드를 놓고 얘기하지 않으면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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