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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예시 인용문”

새 문단

과 같이 입력하였을 때, 닫는 따옴표 다음의 두 개의 eol은 \par가 되고, (이 샘플 파일의) 정의에 의하여 \end{adjustwidth}가 됩니다. 의도적으로 \end{adjustwidth} 직후에 \par를 두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그 다음에 이어지는 문단(여기서는 "새 문단"으로 시작하는 부분)이 새로운 문단을 시작하여 항상 indent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서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최종적인 stream은 다음과 같은 모양이 되는데요

\global \advance \@listdepth \m@ne \endtrivlist \@checkend {list}\expandafter
\endgroup \if@endpe \@doendpe \fi \UseHook {env/list/after}\if@ignore
\@ignorefalse \ignorespaces \fi \@checkend {adjustwidth}\expandafter
\endgroup \if@endpe \@doendpe \fi \UseHook {env/adjustwidth/after}\if@ignore
\@ignorefalse \ignorespaces \fi 
새 문단

이 "새 문단"이라는 단어가 놓이는 자리는 새로운 paragraph를 시작하지 않은 (adjustwidth 때문에) vmode 상태입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이러한 상태에서 \indent 명령은 hmode로 들어가는 일만을 하고 폭이 0인 인덴트 박스를 식자하게 됩니다. 시각적으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결국, \indent\indent에서 첫 번째 \indent는 사실상 \leavevmode와 같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이런 상황에서 \indent\indent라고 하는 것이 습관인데요, 논리적으로 정확(?)하게 \leavevmode\indent라고 하시려면 그것도 좋습니다.

인용 문단이 식자된 다음에 놓인 (형식상의) 문단이 정말로 첫 줄 들여쓰기가 일어나는 문단이 되어야 할 때 쓰도록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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