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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이 처음 소개되던 무렵, 그러니까 1990년대에는, 극소수 TeX 사용자들이 아마도 TeX을 이용한 출판에 대하여 일종의 환상 같은 걸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TeX 소개글들이 그런 <환상>을 부추긴 감도 있습니다.

저는 WinLaTeX 매뉴얼을 중요한 (역사적) 문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당시에 TeX이 어떤 식으로 소개되었고 어떻게 수용되었는가를 짐작할 수 있는 몇 되지 않는 글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소스가 남아 있지 않지만.

아무튼 그 가운데 "수식 작성"에 대해서는 이미 약간의 (오늘날 입장에서의) 주석을 붙여 재현하여 공개해둔 것이 있고요, 1장의 일부를 위의 글타래에 예제로 제공하였는데, 어쩌면 1장 전체를 일독하는 것이 무의미한 일은 아니지 않을까 하여, 해당 문서의 1장을 조판해 보았습니다. 최근 너무 심각하게 발달한 OCR 기술을 이용한 재현입니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TeX에 대하여 지나치게 과장한 것이 있고 일부는 오늘날의 실정에 맞지 않으며 어떤 것은 잘못 소개된 것도 있습니다. 어떤 부분이 그런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 아니겠습니까?

소스도 함께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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