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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livoir 컴파일
2014.08.03 10:33
아주 단순한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아래 4줄로 되어있는 단순한 파일을 컴파일 하는데 있어서 몇가지 의문이 생기더군요.
환경은 TeXLive 2014와 TnXTeX 두가지 환경입니다.
\documentclass{oblivoir}
\begin{document}
아름다운 대한민국 금수강산.
\end{document}
1. TeXLive와 TnXTeX에서, pdfLaTeX로 컴파일 하면, 한글이 정상 식자되어 나옵니다.
2. XeLaTeX로 컴파일 하면, TeXLive에서는 한글이식자되지 않고, TnXTeX에서는 한글이 나옵니다.
3. TeXLive 환경에서, 위 파일에 \setkormainfont()()() 명령어를 처음 포함되기 이전에는 한글이 안나오고, 그 이후에는 font에 맞춰 한글이 나옵니다.
\documentclass{oblivoir}
\begin{document}
아름다운 대한민국 금수강산 (식자 안됨)
\setkormainfont(-윤고딕340)(*){-윤고딕320}
아름다운 대한민국 금수강산. (식자 됨)
\end{document}
이런 현상이 정상적인지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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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4.08.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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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돌
2014.08.03 13:11
1. 제 질문의 요점은 TeXLive 2014 환경에 있습니다. 단순히 \documentclass{oblivoir}만 포함시키고 XeLaTeX로 컴파일하면 한글이 default 글꼴로 식자되어야 정상 아닌가요?
2. 첫번째 스크린샷에서와 같이 ZeLaTeX를 사용할때는 한글 식자를 위해 반드시 \setkormainfont 명령어가 있어야 하는 것이 정상인지요?
pdfLaTeX로 컴파일한 두번째 스크린샷에서와 같이, \setkormainfont 명령어 없이도 한글이 식자되어야 정상일 듯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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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4.08.03 13:27
- ko.TeX 전체에 걸쳐서 "기본 글꼴"이란 없습니다.
- pdflatex의 경우는 어차피 nanumtype1이나 uhc 또는 unfonts-type1 이외에 쓸 수 있는 한글 폰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지정이 없으면 nanumtype1으로 한글을 보여줍니다.
- lualatex의 경우는 한글 글꼴에 대하여 아무런 지정이 없으면 nanumtype1으로(ttf나 otf가 아닙니다) 한글을 식자합니다. 이것은 luatex-ko의 (새로운) 기능입니다.
- xelatex의 경우는 한글 글꼴을 \setmainhangulfont로 명시적으로 지정하지 않으면 한글 부분이 아예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xetexko의 feature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setmainfont로 지정된 폰트에 한글 부분이 있다면 그걸로 한글을 보여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단, 정말로 폰트 관련 아무런 설정이 없으면 main font가 lmodern-roman일텐데 거기에는 한글 글자가 없을 뿐입니다. 즉, 한글을 식자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한글을 분명히 타입셋하는데 현재 사용중인 폰트에 한글 자면이 없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xetex에서는 반드시 한글이 표시되는 폰트를 지정해주어야 합니다.
- oblivoir 클래스는 [nanum]이나 [hcr]과 같은 옵션을 제공합니다. 폰트 지정이 별도로 없으면 나눔 트루타입이나 함초롬 LVT를 한글 영역을 보여주는 데 사용하라는 의미의 옵션입니다.
=> 결론: 다음과 같이 하십시오.
\documentclass[nanum]{obliv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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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돌
2014.08.03 13:54
네, 그렇군요. 대강 짐작했었지만 근본적인 이유가 궁금했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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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yunKim
2014.08.04 18:16
비슷한 클레임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뭔가 대책이 필요할 듯합니다.
나눔 트루타입 폰트가 플랫폼에 상관없이 매우 보편적으로 설치돼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맥은 기본으로 번들돼 있고요.
리눅스를 비롯한 여타 유닉스 계열도 기본으로 설치돼 있거나 apt-get 따위 명령으로 간편하게 설치 가능하고요.
윈도가 문제인데, 윈도 사용자도 나눔 글꼴 정도는 알아서 다들 설치해두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따라서 한글 폰트가 지시되지 않은 경우 나눔 트루타입을 디폴트 글꼴로 삼는 패치를 xetexko에 집어넣을 생각입니다.
다른 방도나 의견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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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4.08.04 18:56
*나눔 글꼴 정도는 알아서 다들 설치"할 거라는 가정은 좀... 그렇습니다.
뭔가를 추가로 설치해야만 하는 것을 기본 패키지의 디폴트로 삼는 것은 잠정적으로 반대입니다.
다만, ktug 사설 저장소를 통하여 예컨대 tlmgr install nanumttf 로 바로 설치하고 쓸 수 있는 정도라면 디폴트 글꼴로 되어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CTAN에 업로드하고 texlive를 통하여 nanum ttf가 배포된다면 더 좋겠지요.
요컨대, 그것이 "디폴트 글꼴"이 된다면, 텍 설치 환경 내에서 어떻게든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hcr-lvt도 tlmgr로 설치할 수 있는 폰트 패키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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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텁
2014.08.04 20:56
본 저장소도 아니고 사설 저장소라면 만들어도 되죠. 사용자가 시스템에 설치했건 안했건 무조건 texmf에 넣으면 되죠. 설치위치를 제안해 주시면 패키지는 제가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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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4.08.05 14:47
위치라면 마땅히
texmf-dist/fonts/truetype/naver/nanum/
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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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yunKim
2014.08.05 20:46
패키지 이름 따라 경로명을 정해야 합니다.
패키지 이름이 nanumttf라면 아래처럼 되어야겠죠.
texmf-dist/fonts/truetype/naver/nanumttf/
그런데 나눔글꼴은 오픈라이선스라서 다음 경로도 좋을듯합니다.
texmf-dist/fonts/truetype/public/nanumt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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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yunKim
2014.08.05 19:26
나님 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나눔글꼴이 없을 경우 바탕/돋움 글꼴을 이용하도록 만들어봤습니다.
https://github.com/dohyunkim/xetexko/blob/master/xetexko-font.sty#L506
설마 바탕/돋움 글꼴이 설치돼 있지 않은 윈도 기계는 없으리라 믿습니다.
만에 하나 이거 저거 다 없다해도 에러를 내지 않습니다. 예전 xetexko처럼 동작할 뿐입니다.
정상입니다. TnXTeX이 원래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