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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UG :: 마당자유글 › 주변에서 LyX에 대한 반응

하늘연 | 2015.06.09 12:08:3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주변에 연구자분들께 LyX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논문같은 것을 빠르게 작성하고,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데는 LyX만한 시스템이 없으니까요. 이전에 WinEdt 쓰셨던 분들도 완전히 만족을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몇번 사용하더니 쓸만하다고 쓰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한 분께 전파하고 나서부터는, 그 분이 관련 분야 전공자들께 계속 전파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LyX으로 논문투고가 되느냐와 같은 질문도 자주 듣긴 합니다만, 텍 변환도 꽤나 잘되고 있어서 사용할만하다고 생각하고요. 어떤 사람들은 한계로 TeX 파일을 LyX 파일로 완전히 변환이 안된다 라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애초에 표준으로 쓰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 그건 당연한 이야기고..


다만 주변 분들 중 LyX을 쓰다가 TeX으로 돌아간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TeX의 마니아여서 그런게 아니라, LyX를 사용하다보니 TeX에서 잘 되던 것들이 LyX에서 안된다 라는 이런 말씀들을 하시더군요. 뭐 예를 들어


- 정리 구역 나누기를 못하겠다.

- 수식스타일 좀 바꾸고 싶다. (align, 번호넣기)

- 단축명령어를 만들고 싶다.

- 라벨링좀 해보고 싶다.

- 리스트 출력을 하게 하는 것이 어디있느냐

- 저널 클라스에 맞게 못 만드냐


와 같은 질문들이었습니다. 이런 것에 대해서는 예전에 설명서를 만들기는 했었는데, 포맷을 잘못해서 모든 자료가 다 날아가서 보강을 할 의욕도 안나더군요...


그래서 한 때 졸업프로젝트로, "LyX 설명서 완성"을 잡았지만, 제가 필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LyX의 모든 기능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설명서를 쓰는데 한 20페이지부터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본업이 우선이라는 이유가 더 크지만..


학교 내에서 텍 강의를 할 기회가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텍의 기본문법을 소개한 다음에 LyX을 소개해주는게 연구하는 분들께 이득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TeX을 모르고는 LyX의 효율적인 사용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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