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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당신은 어떤 사용자입니까?
2015.06.18 16:20
1) Innovator:
개발자와 같은 수준이다. 새로운 기술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어한다. 실험을 통해, 그리고 직관적으로 스스로 배운다.
"뭐든 나와 봐. 당장 배워줄 테니. tikz 따위는 껌이고."
2) Early adopter:
Innovator와 같은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지 않지만, 대신 참을성이 있다.
Innovator가 보여주는 예를 열심히, 투덜거리면서, 따라해 본다.
3) Early Majority:
원리 따위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늘 해왔던 대로 쉽게 되기를 바란다. 자세한 도움말이 제공되기를 원한다.
texdoc을 사용한다.
4) Late Majority:
텍학회 컨퍼런스 등에서 제시된 발표들 가운데 Progress님 수준 (사실 거의 유일)으로 상세하게 정리된 자료를 보면 "좀 써 볼까" 생각한다.
5) Laggard:
article 클래스가 사라졌다. 하는 수 없이 마지못해 oblivoir 클래스를 사용한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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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hoze
2015.06.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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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Na
2015.06.18 16:34
3) I love tex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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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2015.06.18 16:46
Early Majority와 Late Majority의 중간쯤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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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sam
2015.06.18 17:13
저는 6) Late Laggard 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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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
2015.06.18 17:20
저는 위의 부류 어디에도 안 속하는 독특한 사용자 인 것 같네요. 아주 쬐금 아는 실력으로 여러사람에게 발표를 하다니...제가 발표한 걸 나중에 보니...나름 많이 준비했는데 준비한 것에 비해 너무나도 적은 부분만 전달했다는 아쉬움을 느끼게 되네요. 담에 기회가 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기회가 안 생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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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2015.06.18 18:49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자료를 만들다 보면 자신도 많이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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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2015.06.18 18:34
저는 옛날에는 innovator였으나 지금은 laggar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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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연
2015.06.18 18:36
전 위기에 봉착하면 Early majority가 되지만
평소에는 Laggard인거 같네요. -
메타
2015.06.18 18:55
모든 사용자들이 innovator였던 때도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LaTeX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지막지한 삽질을 해야 했습니다.
emTeX의 악몽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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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5.06.18 19:05
ktug의 활동과 소위 "ktug 주류"의 작업/태도/활동에 대해서 시종 sarcastic한 태도를 견지하시던 분이라 많은 것을 생각게 합니다.
(저는 어쨌든 ktug 활동의 의의에 대해서는 메타님과 대척점의 평가를 하는 사람입니다만,)
요컨대 "잘난 척 할 것 없다"는 메시지로 읽으면 오독이 되려나요?
emTeX으로 고생한 기억을 공유하는 것은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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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2015.06.18 19:24
요상하게 감정 싸움이 벌어져 버리네요.
옛날에는 고수와 하수의 구분이 되지 않았었다 하는 식의 이야기인데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시니...
제가 익명으로 실명이 알려진 분들과 논쟁 같은 것을 하기도 좀 그렇고
제가 물러나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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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5.06.18 19:35
저 개인적으로는 메타 님이 제기하시는 논점에 대하여, (표현에서 서운함을 느낀 것을 논외로 하자면)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만한 것이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말씀하시는 당사자에게 "조금 누그려뜨려서 얘기하라"고 할 수 없는 것이므로, 말씀하시는 것에서 서운한 것은 서운한 대로, 새겨들을 만한 것은 새겨듣는 대로 가는 것이 좋다는 게 제 생각이었고, 그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ktug의 중요인물도 아니고 그냥 들락거리는 입장이므로 "논쟁같은 것을 하기도 좀 그렇다"고 말씀하실 만한 대상은 아닙니다만, 은연 중에 메타 님도 결국 이곳에 어느 정도 애착이 있으신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해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나 처음 입문하여 헤매는 사람들에게 좋은 말씀 계속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따금은 쓴소리도 필요하겠고, 가끔 칭찬도 해주시면 더없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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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2015.06.18 23:06
저는 딱 중간, 3)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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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몹
2015.07.02 13:51
Laggard.
누군가가 oblivoir라는 클래스를 써서 만든 파일을 줬다. article을 넣어서 돌려보니 여러 군데서 에러가 난다. 아무리 들여다봐도 어째서 에러가 나는지도 모르겠고 article에 맞게 고칠 방법도 안 보인다. 할 수 없어서 "왜 이따위 클래스는 새로 만드는 거야? 잘난체 하는거야?"하고 투덜거리면서 oblivoir 쓰는 사람 없나 하고 주위를 둘러본다. 그의 머리에는 "TeX을 사용할 때는 최소한만 사용하도록 노력한다."는 어떤 사람의 말이 하느님 말씀처럼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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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양파
2015.07.15 21:33
저는 Late Majority 정도인듯 합니다.
아니... Laggard 일려나요? 일단 제가 필요한목적에 대한 가장 괜찮은 도구라서 쓰기는 하는데.. TeX 에 모든 애정을 쏟기에는... 다른 삽질이 너무 많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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