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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간의 자동조정을 통한 줄의 조화가 가능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2011.09.27 15:01
말로만 설명하긴 무척 어려울 수 있으므로 그림으로 질문 드려볼께요 !!
혹시 텍에 아래와 같게 할 수 있는 옵션이나 또는 그에 준하는 트윅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거든요??
아래는 한글에서 작업한 이미지 이며, 한글에서는 매줄마다 불편하게 단축키를 통하여 자간조정을 한 것입니다.
아래와 같이 단어가 다 들어가게 하여 줄 조정을 하면 상대적으로 가독성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약간씩 줄간에 자간차이가 있을 수 있구요...
궁금합니다. 가능한 방법의 설명을 부탁드려요!!
그럼 행복한 하루 되세요~
ps 아래 첨부파일의 tex을 hwp 확장자로 변경하셔야 제대로 보입니다. 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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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a de hi
2011.09.2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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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2011.09.27 20:10
답변 감사드립니다. 먼저 불명확하게 보이게 쓴 점 죄송합니다.
(1)~(4) 모두에 해당되는 거였는데, 다 정확히 지적해주셔서 놀랐습니다.
그럼 추가로 여쭤볼께요 ㅎㅎ
(1)의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 구현이 가능할까요?? 띄어쓰기 단위로 분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어떤 식으로 구현이 되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2)~(3) 같은 경우에는 만약 메뉴얼로 다소 코드가 지저분하긴 하겠지만 조절을 한다면 어떤식으로 가능할까요??예제나 레퍼런스를 소개받을 수 있을까요??
귀찮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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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a de hi
2011.09.27 22:19
첨부하는 pdf 가운데 testc1.pdf는 "단어 단위로 행을 나누는" 샘플입니다. 이것은 소스를 보시면 금방 아실 수 있을 거구요.
단어 중간에서 잘려도 되는 데다가 \allowbreak는 수작업으로 지시했습니다.
testc2.pdf는 앞서 제시하신 샘플과 최대한 가깝게 만들어본 예인데, 이건 뭐 거의 한 단어마다 매크로 하나씩 먹인 셈이라...
도저히 TeX 소스라고 할 수 없어서 그냥 결과만 보여드리겠습니다. (현재 xelatexko에서는 testc1의 방법을 쓰는 경우 한글
자간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testc2는 대체로 단어 단위로 행이 나뉘도록 한 다음에 실제 나누어진 결과를 보면서 \linebreak나 \mbox나 이런 것들로
모든 행나눔을 수동처리한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간은 \xetexkointerhchar 값을 필요한 데서 그때그때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저는 왼쪽의 LaTeX 기본값으로 조판된 결과가 제일 좋아보이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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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2011.09.27 22:56
귀찮은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잘 참고해 보고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질문을 잘 이해할 수 없어서 첨부하신 파일을 한참 들여다봤습니다. 확장자가 .tex이지만 실은 hwp 파일이더군요.
제가 이해한 바는 대략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데, 제대로인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1) 대체로 단어의 중간에서 잘림을 방지하고 줄바꿈은 단어 단위로 한다.
(2) 단어 단위로 줄을 바꾸었을 때 단어 간격이 너무 듬성듬성한 경우에는 그 줄 전체의 자간을 넓힌다.
(3) 행 전체의 자간을 조금 좁혀서 다음 줄 한 단어가 위로 올라올 수 있다면 그렇게 한다.
(4) 단어 중간을 자르는 경우에는 되도록 의미 단위로 한다. 즉 "오즈-스토어"로 줄바꿈은 가능하지만 "오-즈스토어"는 허용하지 않는다.
물론 이렇게 정리해도 세번째 단락의 "판매-자와"와 같이 규칙에 어긋난 줄바꿈이 눈에 띄기는 하네요. 이것까지 고려하면 뭘 원하시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게 되어서 일단 이것은 무시했습니다.
만약 위에 정리한 내용이 맞다면, 답변은 개략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1)은 가능합니다.
(2)와 (3)은 안된다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TeX의 입장은 "단어간격"은 flexible하지만 "자간"은 고정치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입니다. (여담이지만 줄마다 자간이 달라지는 문서의 어떤 점이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간혹 이런 식으로 조판된 책을 보면 저는 매우 심각하게 독서에 방해를 받습니다만...) 그러나 만약 원한다면 한글에 한하여 단어마다 수작업으로 (한땀한땀...) 아래아한글에서 하듯이 자간을 변경하여 비슷한 효과를 얻는 방법은 있겠습니다.
(4)는... 현재의 텍으로서는 도저히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텍이 한국어 형태소 분석기를 갖출 까닭이 없으므로 앞으로도 요원한 일이겠지요. 텍은 한글을 처리하기는 하지만 한국어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물건이니까요. ^^; 이렇게 입력되는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여 처리하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저로서는 알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이 경우, 사용자가 의미 단위로 뭔가 표지를 미리 붙여둔다면 얘기가 다르겠지요. 역시 필요한 단어마다 적절한 매크로로 의미단위를 구분해주는 일을 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