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TeXinputnormalization=1
: 입력 문자열을 결합해서 완성형(NFC)으로 만들어 처리한다.
\XeTeXinputnormalization=2
: 입력 문자열을 분해해서 조합형(NFD)으로 만들어 처리한다.
\XeTeXinputnormalization=0
: 아무런 조작을 가하지 않는다. 기본값.
이걸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얼른 생각하는 것 한 가지: 마땅한 옛한글 입력기가 없는 상황에서 첫가끝을 테스트하고 싶을 때, 일단 완성형 한글음절로 입력한 후 \XeTeXinputnormalization=2
를 선언하면 XeTeX은 마치 첫가끝을 입력받은 것처럼 처리해 줄 것이다.
반면 첫가끝으로 입력된 문서를 예쁜 완성형 글리프로 찍고 싶을 때 혹은 폰트가 옛한글을 지원하지 않을 때는 \XeTeXinputnormalization=1
을 지시하면 된다. 다만 현재 XeTeX에 포함된 ICU 라이브러리에 약간 버그가 있어서 현대한글로 변환가능한 첫가끝 코드만 입력되어야 한다. 테스트해보면 무슨 말인지 금방 아실 것이다.
※ 이게 ICU의 버그라기보다는 폰트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여 함초롬글꼴을 업데이트했습니다.( http://faq.ktug.or.kr/faq/%C7%D4%C3%CA%B7%D2%C3%BC/GSUB ) L+V+T 뿐만 아니라 LV+T도 합법적인 유니코드 문자열이니까요.
KTUG 한국 텍 사용자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