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x 작업흐름 자동화 도구 중에 arara라는 게 있습니다. 사용법이 미묘... 하지만 편리하게 사용하고 계신 분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SpiX는 작명에서부터(앵무새 종류인 spix's macaw에서 따왔다네요...) arara를 흉내낸 데서 알 수 있듯이 arara와 유사하게 동작하는 유틸리티입니다. TeX Live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Python3 스크립트입니다. (arara가 Java인 것과 대조되네요.) 따라서 시스템에 python3이 설치되어 있어야 동작합니다. 리눅스나 맥에서야 걱정할 것이 없을 테고 Windows에서는 python3를 PATH에 포함시켜서 설치해야 할 것 같은데 Windows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테스트해보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workflow 명령을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써넣고 spix로 컴파일하는 것입니다.
% %$ lualatex --shell-escape --synctex=1 $texname %$ makeindex $basename.idx %$ lualatex --shell-escape --synctex=1 $texname %
arara와 비교하자면,
이를테면 컴파일을 위한 배치스크립트를 문서 속에 적어둔다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잘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TeXShop 사용자께서는 ~/Library/TeXShop/Engines 폴더에 다음 내용으로 된 SpiX.engine 파일을 만드시고,
#!/bin/bash export PATH=/Library/TeX/texbin:/usr/texbin:/usr/local/bin:${PATH} spix "$1"
TS-program을 SpiX로 하고 작업 지시문을 적어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SpiX.engine 파일에는 실행 권한이 주어져야 합니다. (chmod a+x)
KTUG 한국 텍 사용자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