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직지심체요절서부터 시작해서 갑인자까지 대부분의 문헌에서 확인되는 바는 다음과 같은 모양이 가장 많은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갑인자)
그리고 이런 모양도 보이네요.
(한호의 글씨)
대체로 일반적인 문자생활에서 해서를 쓴다 해도 해서와 행서의 중간쯤 되는 정도의 흘려쓰기를 했을 것이고 이럴 때는 이 책받침의 두번째 점과 그 아래 모양이 이어져서 다음과 같은 모양이 된 것으로 추론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점이 둘인 것과 같은 모양으로 간주해도 되겠지요.
즉, 이른바 "대만식"과 "한국식"은 같은 모양이라고 보는 것이고 "대만식"이 흘려쓰기의 결과라고 이해할 수 있지 않나 싶고요.
그런 점에서 한양해서의 현재 모양은 오류라고 하는 게 맞겠지요. 점이 세 개인 셈???
이건 완전한 짐작입니다만 현재 "활자형 책받침"은 이러나저러나 일제시대에 성립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일본 상용한자 내지 교과서 버전은 이 시기에 성립된 것에서 점을 하나 더 제거한 것이고 우리는 그냥 그대로 물려받았다...
그나저나 Progress님 주장(?)에 따르면, 같은 한호의 글씨인데도 어떤 건 점이 둘이고 어떤 건 점이 하나에 삐친 획이 추가된 것인 이유는 결국 "떡을 썰 때와 안 썰 때의 차이"라는 건가요? ^^;
KTUG 한국 텍 사용자 그룹
일단 직지심체요절서부터 시작해서 갑인자까지 대부분의 문헌에서 확인되는 바는 다음과 같은 모양이 가장 많은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갑인자)
그리고 이런 모양도 보이네요.
(한호의 글씨)
대체로 일반적인 문자생활에서 해서를 쓴다 해도 해서와 행서의 중간쯤 되는 정도의 흘려쓰기를 했을 것이고 이럴 때는 이 책받침의 두번째 점과 그 아래 모양이 이어져서 다음과 같은 모양이 된 것으로 추론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한호의 글씨)
이것은 점이 둘인 것과 같은 모양으로 간주해도 되겠지요.
즉, 이른바 "대만식"과 "한국식"은 같은 모양이라고 보는 것이고 "대만식"이 흘려쓰기의 결과라고 이해할 수 있지 않나 싶고요.
그런 점에서 한양해서의 현재 모양은 오류라고 하는 게 맞겠지요. 점이 세 개인 셈???
이건 완전한 짐작입니다만 현재 "활자형 책받침"은 이러나저러나 일제시대에 성립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일본 상용한자 내지 교과서 버전은 이 시기에 성립된 것에서 점을 하나 더 제거한 것이고 우리는 그냥 그대로 물려받았다...
그나저나 Progress님 주장(?)에 따르면, 같은 한호의 글씨인데도 어떤 건 점이 둘이고 어떤 건 점이 하나에 삐친 획이 추가된 것인 이유는 결국 "떡을 썰 때와 안 썰 때의 차이"라는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