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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코딩의 즐거움: 제1차 라텍 스터디 과제
2015.06.09 16:54
이번 라텍 스터디 "expl3를 배워보자"의 주제 선정을 위하여 토론에 부칩니다.
한글 단어를 입력받아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맞게 변환하는 명령 \Romanize를 정의하여라.
이를 통하여, xparse와 expl3에 대한 개략적 이해, 유니코드 한글 문자를 다루는 방법, expl3의 산술연산, int/fp 데이터형, tl/clist/seq 데이터타입을 공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재귀/반복/맵핑, 인자의 확장까지 필요한 만큼 공부할 기회가 주어지리라 예상합니다.
궁극적으로 \Romanize 명령은 입력된 단어를 규정에 맞게 변환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로마자 표기법 규정이 지나치게 복잡한 관계로 단계를 나누어서,
\Romanize에 옵션 인자로 ``소리나는 대로 입력''하여 변환하는 명령을 먼저 만듭니다. 즉, \Romanize{벚꽃}[벋꼳]과 같이 입력받아서 beotkkot이라는 표기를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스터디가 종료되면, 옵션 인자 없이 한글 문자열을 해석하기 위하여 "다음 문자"을 다루는 방법에 대한 힌트를 제시하고, 더 나아가 각종 음운규정을 모두 적용하는 것은, 추후의 과제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이 주제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주십시오.
(일부 고수께서... 스터디를 시작도 하기 전에 정답부터 이 글에 답글로 다는 만행은 저지르지 말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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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hoze
2015.06.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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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5.06.09 17:25
tex 코딩 공부를 하고 나면 술 마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도 어질어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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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sam
2015.06.09 18:24
"김군"으로 해결하시면 되는 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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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5.06.09 18:25
정답을 답글로 미리 달지 말라고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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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yunKim
2015.06.10 18:57
아무도 정답을 올리지 않으시는 관계로 제가 정답을 올려봅니다.
파일 첨부를 할 수도 있지만 화면으로 보기 편하게 github gist 에 올렸습니다.
https://goo.gl/UaOyzH
텍이 아니라 하지 말아 주세요. 텍 없이 어찌 이런 조판을 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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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Na
2015.06.10 20:03
힘들게 정한 스터디 주제를 바꿔야 겠습니다.
강사님, 플랜B가 있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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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5.06.10 20:10
그런 게 있을 리가...
이번 스터디는 저 레베루가 아니기 땜에 상관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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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5.06.10 23:57
뭐 이왕 이리 된 거, expl3 버전도 공개하겠습니다.
본문 예제는 위의 김도현 교수님의 것과 똑같이 했는데, 사실은 마지막의 대관령, 학여울을 제외하면 옵션인자를 주지 않아도 대략 결과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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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몹
2015.06.11 00:55
칠곡을 chilgok 하지 않고 chilgog 하고 학여울은 hagyeoul 하는 식으로 (학술 문서용으로) 3. 표기상의 유의점의 제8항에 맞게도 하나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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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5.06.11 05:51
정말로 학술 논문같은 데 말고는 쓰일 일이 없는 거라...
구현만 놓고 보자면 현재의 과제와 비교할 수 없이 쉽습니다. 음운변화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너무 쉽기 때문에 이것은 과제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RomanizeA{학여울}하면 hagyeoul로 나오지 않고 hag-yeo-ul로 나옵니다. (규정이 그러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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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yunKim
2015.06.11 08:59
학술논문에서 이런 표기법을 쓴 실례를 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표준 국어로마자 표기법도 별로 안 쓰이는 걸로 알고 있고요.
역시 학술적인 글이라면 매퀸·라이샤워 표기법이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보입니다.
적어도 제 경험상으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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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5.06.11 09:03
학술논문에서 이런 표기법을 쓴 실례를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본 적 있습니다.
K. H. Lee 박사님의 박사논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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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몹
2015.06.11 11:03
현재 저희 학회에서 이렇게 쓰기로 정하려고 합니다.
과학사에서 외국인들은 아마 매퀸-라... 를 사용한 적이 많다고 보입니다만
수학계에서는 전혀 생소한 것이고 또 국립국어원 예외 규정이 조금
쉬워 보입니다.
한편 코딩이 쉽다고 하셨지만 복잡한 점은 있는 것이 '학여울' 경우에
hag-yeoul 해야지 '하겨울'과 구분되지만 '여울' 부분은 yeoul만으로도
혼동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대시를 넣지 않습니다. 이것을 구분해
프린트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좀 어려워서요...
그리고 이것은 발음을 제대로 하겠다는 것보다는 한글로 써 진 것을
외국인도 쉽게 로마자로 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 이름 또는 책이름을 로마자로 표기하는 것이 우선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혹시 더 나은 방법이 있으면 저희 학회에서 무엇인가 정해지기 전에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드는 만들어주시는대로 감사히 받아 쓰겠습니다.
이 김에 반대로 영어로 써 있는 표기법을 한글로 바꾸는 부분도 가르쳐
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nanim
2015.06.11 11:07
'여울' 부분은 yeoul만으로도
혼동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대시를 넣지 않습니다.
현행 소위 3장 8항 규정은... 단어의 첫 위치가 아닌 소리나지 않는 'ㅇ'은 무조건 붙임표(-)를 쓰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울은 yeo-ul이 (규정에) 맞는 표기입니다. 현행 규정은 붙임표 사용과 관련하여 "혼동가능성"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혼동 가능성이 없는 경우 대시를 넣지 않기로 하신다면, 국정 표기법에 학회의 예외조항을 붙이는 방식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 의견을 덧붙인다면, 굳이 판단기준이 애매한 '혼동가능성'을 도입하는 것이 실익이 없어 보입니다. 규정대로 하셔도 큰 문제 없지 않을까요?)
-
그로몹
2015.06.11 18:52
음 그것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생각하면 읽어본 것이 오래된 듯하고...
그 규정이 8항에 있었는지 기억 못합니다.
얼핏 본 규정에만 있었다고 생각한 듯.
감사합니다.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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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몹
2015.06.11 18:55
음 8장에 있습니다.
따라오는 ㅇ은 항상 붙이게 되어있군요.
다른 경우는 혼동의 여지에 따라 붙이는 것이고요.
왜 ㅇ만 항상 붙이게 해 놓았는지?
코딩 수고를 좀 줄여주려는 뜻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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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yunKim
2015.06.12 13:44
https://goo.gl/iOZyAC
펄로 만든 코드가 좀 아깝기도 해서 루아로 번역했습니다.
지텍에서도 돌게 하려면 expl3를 써야 할텐데 그쪽은 아는바가 없어 루아로 했으니 어엿비 봐주세요.
어쨌든 조금씩 텍에 근접해가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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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5.06.13 08:17
\deRomanizeA를 정의한 파일입니다. (expl3)
아직 미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더해볼 기력이 없어서 여기까지 한 것만 올려두겠습니다. 원래 예정에서 아직 구현되지 않은 것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1. 첫 글자 대문자, 이런 거 처리못합니다. 모두 소문자로 입력해야 합니다.2. 한글은 첫가끝으로 식자합니다. (=> 음절문자로 변환)
둘 다,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니므로 조금 손대면 되겠지만... 관심있는 분이 완성해주셔도 좋습니다.
첫가끝 입력받은 한글을 음절문자로 변환하는 expl3 코드는 대략 다음 예를 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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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5.06.13 16:57
지금까지 작성하여 올린 세 개의 파일을 모두 합치고 sty로 만들었습니다.
https://www.sharelatex.com/project/557be15301895422345b73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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