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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

글꼴을 만드는 사람 또는 회사의 입장에서 우선적으로 염두에 둘 것은 당연히 보편적으로 널리 쓰이는 워드 프로세서 같은 프로그램일 터이고 거기에서 잘 되면 뭐 큰 문제 없는 거겠지요. 게다가 우리 언어 생활에 옛한글이 필수적인 것도 아니므로 위에서 장황하게 설명한 "고급 오픈타입 속성"을 갖춘 글꼴을 만들지 않았다고 해서 그걸 비난하거나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LaTeX 관련하여 제가 드린 말씀을 다시 요약하면,

  1. 다음 상황에서 이상적으로 옛한글은 아무런 어려움 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1. XeLaTeX이나 LuaLaTeX으로 컴파일하고
    2. (옛)한글 문자를 자모 한글(LVT)로 입력하며
    3. [Script=Hangul] 오픈타입 속성을 가진 폰트를 사용하여 출력할 때: Noto CJK, Source Han, HCR LVT 등의 글꼴.
  2. 폰트가 그런 오픈타입 속성을 지원하지 않을 때도 다음과 같이 하여 옛한글 식자를 할 수 있습니다.
    1. 입력을 자모 한글로 하였다면 이것을 PUA 코드로 변환하는 유틸리티를 이용하여
    2. 또는 처음부터 PUA 코드로 소스를 입력하여.
    3. 해당 폰트를 fontspec 명령으로 지정.

2의 방법은 권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원하는 글자를 원하는 폰트로 찍을 수 있다는 것이고요, 이를 위한 수단도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나중에 보여주신 바 "다른 워드에서 잘 되는 일"을 LaTeX으로도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첨부하신 스크린샷으로 추정하자면 실망하시는 이유가 간략히 "왜 옛한글로 입력했는데 안 나오느냐?"는 의문이 핵심인 듯한데요. 지금 문서에 사용하고자 하는 폰트는 case 2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PUA 코드를 입력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스템의 키보드 입력기는 자모 입력을 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입력된 소스를 PUA 코드로 변환하시든가, 아니면 처음부터 PUA 코드로 입력하시든가 해야 합니다. PUA 코드로 직접 입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자표로 해당 폰트를 열어놓고 한 글자씩 찾아서 넣는 것이라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워드 프로세서는 이런 거 신경 안 써도 잘 되는데 왜 그러냐고 물으신다면, 그러니까 워드가 좋은 프로그램인 거고요(프로그램이 뭔가 해준다는 의미에서), 어떤 코드로 입력할 거냐의 문제는 LaTeX이 상관할 일이 아니라고밖에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LaTeX은 입력된 문자를 처리하는 일을 하는 거니까요. 가령, PUA 입력기로 전환할 수 있는 어떤 유틸리티가 있었다면 이런 의문을 안 가지셨겠지요. (그러나 PUA 자체가 비표준이므로 이런 입력기를 제작하는 것에는 반대입니다.) 그러니 LaTeX을 탓할 일이 아닙니다.

빙그레체 말씀을 하셨으니 샘플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위의 case 2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이 폰트는 옛한글이 서른 자밖에 없네요. 훈민정음 어제 서문을 흉내내는 것 말고는 쓸 데가 없겠는데요.

screenshot-ab03c.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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