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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hoze

epub에 대응하는 것은 tex이 아니라 pdf로 봐야 합니다. 최종적인(?) 포맷이니까요. 서로 다른 두 포맷으로 만들려는 경우에 보다 원시적인(?) 포맷을 사용하는 것이 이론상 나을 겁니다.

epub <-> pdf

epub <- ??? -> pdf

마크다운이 대표적인데, HTML과 PDF를 동시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나 웹서비스들이 많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얻은 PDF의 품질이 출판에 적합한 수준이냐는 건데 아마 대개 그렇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pdf가 아니라 tex으로 변환을 시도해야겠죠.

epub <- markdown -> tex -> pdf

여기에는, 제가 아는 범위에서, noname님이 이미 오래 전부터 활용하는 multimarkdown부터 pandoc, jupyter 등이 있는데, 사실 마크다운과 텍은 서로 그다지 어울리지 않습니다.

heading
======

또는

"# heading"이 (\section에 대응시킬 수도 있습니다만) \chater{heading}에 해당하는 것인데, 

마크다운 문법을 보면 아시겠지만, 좋게 말해 필수적인 문법 요소들만 갖추고 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엄청나게 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마크업 언어입니다. 마크다운은 작은 규모의 문서를 만드는 데에 적합합니다. 물론 소설처럼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문서라면 분량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요.

대규모 또는 복잡한 문서라는 게 무슨 뜻이냐면, 이런저런 문서 요소를 섞어쓰는 것이 불가피하다 싶을 때가 있죠. 이를테면 table 안에 enumerate를 쓰는 것과 같은 것이 텍에서는 거의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크다운은 그렇지 않습니다. 글줄 안에 아이콘 같은 이미지를 삽입하는 것이 마크다운에서는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마크다운에는 표준이 없고 소프트웨어마다 구현할 수 있는 것들이 조금씩 다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epub과 (텍을 거친) PDF를 동일하게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한쪽의 품질을 희생(?)시킬 것인지 먼저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종이책이 중요하다면 tex으로 작성하고, noname님이 제안하신 lwarp를 사용하여 변환한 다음에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나을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마크다운이 고려할 만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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