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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UG :: 마당자유글 › SSD로 TeX를 돌리다

dynamics | 2011.06.05 23:07:4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그동안 2년 가까이 사용하던 넷북에서 요즈음 탁탁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프로그램을 로딩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

HDD 수명이 다 되었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어 새로 500 GB 하나를 구해 교체를 하였습니다. Ghost를 이용하여 새 HDD로

옮기고 옛날 하드디스크를 백업파일로 구매당시의 상태로 되돌렸더니 말짱하게 돌아가고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소리도 안들리고 로딩 속도도 되돌아왔습니다.


무지함인지 과민반응이었는지  HDD 하나가 생겨서  어디에 써먹을까 고민하다가... 큰 마음 먹고 SSD로 바꾸기로 하고

S사  S470의 64GB로 바꿔 Windows7을 설치하였습니다. 운영시스템만 8GB 정도 먹고, Office 설치하고 남는 공간을 고민하다

TL2010을 2시간 가까이 걸려 설치했습니다. 


MS Office를 돌렸더니 쌩쌩 돌아갑니다. 흡사 아이패드를 움직이듯이 화면이 확확 바뀝니다.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SSD로 바꾸기를 잘했다 생각이 듭니다. 메모리를 늘이거나 CPU를 바꾸기 보다는 SSD를 바꾸는 방법이 더 좋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이제는 TeX을 돌려보기로 하고 KCmenu로 간단한 파일을 불러내서 컴파일해보았더니 검은창에서 자막이 지나가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러나 파일이 다른 HDD에 있을 때는 지나가는 속도가 SSD에서 돌릴때보다 약간 늦습니다.


예전에 64 KB 메모리의 AppleII에서 플로피디스크를 돌렸을 때 추억이 아련히 납니다. 수학 프로그램이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같이 큰 용량의 프로그램은 외장 HDD에 설치하고 간단한 프로그램은 SSD에 설치하여

돌리고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서는 속도 증가를 별로 느끼지 못한다는 분들이 많으나 넷북에서는 엄청나게 속도가 빠릅니다.

다른 기기로 바꿨다는 느낌이 듭니다. 64 GB의 S470는 요즈음 가격도 많이 내려 대략 14만원대에 거래가 되고

Windows7에서는 SSD를 잘 지원하므로 넷북을 가진 분들은 교체를 해보세요. 투자한 이상의 효과가 있습니다.


* 단 넷북에 OEM으로 설치되어 있는 Starter는 사양을 바꾸었을 때 설치가 되지 않습니다. 

이점 꼭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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