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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사용 관련, oblivoir와 memoir의 차이
2013.02.19 11:30
기초적인 질문입니다만, TeX Live를 통해 배포되는 class 양식에서 한글 사용과 관련해 oblivoir와 memoir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class와 package 이런 개념을 혼동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oblivoir는 따로 \usepackage{kotex}을 지정하지 않아도 한글 조판이 되는 듯한데, memoir는 \usepackage{kotex}을 지정해야만 한글을 조판할 수 있는 것 같군요. 아니면, 혹시 TeX Live가 아니라 koTeX Live에서 배포 시 kotex 패키지를 자동적으로 포함시키도록 했고, oblivoir class는 포함된 kotex 패키지를 자동적으로 불러오도록 수정한 것인가요?
위와 관련해, <oblivoir>를 이용한 한글 사용과 <memoir+kotex>을 이용한 한글 사용은 기능상 차이가 없는 것인가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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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mov
2013.02.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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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hoze
2013.02.19 11:58
memoir는 book, report, article 같은 클래스의 일종입니다. 이것들 모두 외국 사람들이 만들었으니 저절로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지원하지는 않죠. 예를 들자면, chapter를 "제 1 장"과 같은 형식으로 만들어주지는 않죠.
memoir + kotex:
한글을 쓸 수 있게 해줍니다. 폰트 설정을 하지 않아도 디폴트로 은글꼴을 쓰게 해줍니다. (함초롬으로 바꿀까 하는 얘기도 있었는데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글을 쓸 수 있게 한다는 것은 단지 글자들을 식자하는 데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자간 조정, 줄바꿈 등 여러 부분에서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구현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이것은 여전히 chapter 이름이나 contents 이름을 한글로 바꿔주지는 않습니다.
oblivoir = memoir + kotex + alpha
oblivoir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들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합니다. 한글 관련 클래스 옵션도 많이 제공하고요. 이것은 실인즉 여러 가지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보완하는 하위 패키지들을 포함합니다.
저는 이런저런 이유로 memoir + memhangul-x를 씁니다.
이 각각의 경우는 조금씩 다른 결과물을 내놓는데,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 영문 문서에서 한글을 이따금 써야 할 경우
memoir + kotex
한글 낱글자 한두 개 정도만 식자해야 하는 경우라면 kotex을 쓰지 않고 fontspec으로 한글 폰트를 쓸 수 있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fontspec 없이 xetex 폰트 명령을 이용해도 됩니다.
2) 오로지 한글 문서를 만들 경우
oblivoir
3) 오로지 영문 문서를 만들 경우
memoir (물론 book, report, article, koma 등 다른 클래스를 써도 되지요)
4) 영문 문서를 한글로 번역하는 경우, 또는 그 반대인 경우
이게 제가 memoir + memhangul-x를 쓰는 이유입니다.
쉽게 보자면 memoir나 oblivoir 둘 중 하나만 쓰면 될 것 같은데 왜 kotex를 따로 만들었느냐? (역사적으로 보면 뒤바뀐 표현이지만)
book, report, article, 또는 amsmath 시리즈 클래스 등 많은 클래스들이 있는데, 그것들이 모두 oblivoir처럼 한글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면 memoir는 한글화할 만큼 유별난 놈이냐?
그렇습니다. memoir는 다른 클래스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koma 시리즈 클래스도 좋다고 하는데) 초강력 울트라 하이퍼 수퍼 만능 클래스입니다.
memoir 클래스는 수식과 그래픽을 제외하면 사용자가 필요로할 법한 모든 것들을 제공합니다.
memoir 설명서를 정독해 볼 만한 가치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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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 Addict
2013.02.19 14:47
신속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이제야 조금 경계를 이해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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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ir
2014.03.03 22:32
써보니까 별차이도 없더군요 그냥 memoir...
\usepackage{kotex]을 안해도 된다는 정도...
별도로 oblivoir 클래스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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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ess
2014.03.04 08:37
한글 문서 작성에 최적화된 몇 가지 기능---\,memoir엔 없는\,---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memoir만으로도 preamble 조정 등을 통해 구현이 가능한 것들이지만, 그런 복잡한 것들을 뒤로 감추고 간단한 옵션이나 명령으로 구현가능하게 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kotex guide (texdoc kotexguide)는 알고계시다고 생각하고 읽어보셔야 할 것은
http://ajt.ktug.kr/2011/volume5.html#number1
의 첫번째 아티클인 oblivoir 설명일 것입니다.
여기에 oblivoir 사용법이 상당히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문서가 가장 up to date 한 문서입니다.)
이 밖에 xetex을 사용하는 부분만 설명되어 있는 것을
texdoc ultrasimple
texdoc xetexko
등을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즉 latex 에서는 kotex > xetexko 순으로 발전해 왔고
memoir 에서는 oblivoir > xoblivoir >현재는 oblivoir+xoblivoir=oblivoir 인 상태입니다.
kotex은 한글을 쓰는 기본이고
여기에 article 클래스를 쓰던 사람들이 memoir+kotex 에서 불편을
느끼는 것을 어였비 녀긴 karnes님께서 article class의 기본 명령들을
더 넣어주신 것이 대략 oblivoir 입니다.
여기에 xelatex을 사용할 수 있도록 김도현 교수님의 xetexko (xetexko-var)를
추가한 것이 xoblivoir이고, 이것을 원래의 oblivoir에 합쳤기 때문에
현재는 oblivoir만 부르면 모든 것이 다 됩니다.
(즉 현재 oblivoir는 memoir + kotex + xetexko(var) + (article의 기본) 인 상태입니다.)
틀린 점이나 상세한 점은 고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