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E

\documentclass{article}
\usepackage{xetexko}

\setmainfont{Nanum Pen Script}
\setmainhangulfont{Nanum Pen Script}%나눔펜글씨
\newfontfamily\testfont{Nanum Gothic}
\newhangulfontfamily\testhangulfont{Nanum Gothic}%나눔고딕

\begin{document}

{\testfont 한글과 영어와 숫자가 섞인 문장 ABCDEFGasdbadf1243546576797}

{\testhangulfont 한글과 영어와 숫자가 섞인 문장 ABCDEFGasdbadf1243546576797}

\end{doc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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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LuaLaTeX와 luatexko를 사용하다가 이런저런 문제로 XeLaTeX와 xetexko로 갈아타게 됐습니다. 그런데 luatexko와 xetexko의 작동 방식이 달라서 폰트 바꾸는 것이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luatexko의 경우에는 영문 글자가 있으면 영문부터 찍고, 영문 글자가 없으면 한글로 fallback해서 찍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MWE를 컴파일하면 본문의 1번째 줄은 나눔고딕으로, 2번째 줄은 나눔펜글씨체로 나옵니다. 그런데 xetexko의 경우에는 위와 같은 fallback 개념이 아니라 영문폰트로는 무조건 영문만 찍고, 한글폰트로는 무조건 한글만 찍는 그런 개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존 방법대로 해서는 한글과 영어와 숫자가 섞인 문장을 다른 폰트로 바꿀 때 깔끔하게 한꺼번에 바뀌지가 않습니다. 예컨대 preamble에서 각주에 쓰는 폰트를 본문과 다르게 지정한다든지, 챕터 제목에 쓰는 폰트를 본문과 다르게 지정한다든지 할 때, newfontfamily를 쓰면 한글이 setmainhangulfont로 나와 버리고, newhangulfontfamily를 쓰면 영어와 숫자가 setmainfont로 나와 버립니다. 

한글과 영어와 숫자가 섞인 문장을 어떻게 하면 다른 폰트로 바꿀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