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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UG :: 마당자유글 › 그땐 그랬지

작나 | 2015.02.28 21:08:0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2월 27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한국텍학회 집행부의 모임이 있었는데,
그때 과거(대충 80년대 후반 혹은 90년대 초)에 문서 하나를 텍으로 조판할때 
걸린 시간으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오고갔다. 텍 컴파일을 돌리고 커피를 마시거나
담배 한대를 피우고 와야만 했다는 무용담과 함께.

이에 어디선가 보았던 크누스 교수의 QnA에서 비슷한 질문이 있었던 것을 기억해냈다.
1980년대에 거의 500쪽에 육박하는 The TeXbook(텍북)을 텍으로 
조판하는데 얼마나 걸렸을까? 
크누스는 이에대한 정확한 기억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동료 David Fuchs가 최초로 IBC 피씨에도 돌아가는 MicroTeX을
1986년에 개발했는데, 1분에 몇 페이지를 조판했는데, 텍북은 대략 
1시간 정도 걸렸을 거라고 합니다.
현재 크누스 교수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에서는 texbook.dvi를 만들어 내는데
0.3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출처: http://tug.org/TUGboat/tb35-1/tb109knut.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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