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텍을 쓸 가능성이 거의 없는 분들을 대상으로 텍 맛보기 강좌를 하게 되었다고 할 때, overleaf에 의존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건 그것대로 번거로운데요, texlive 설치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 요즘 주목받는(?) tinytex이란 것도 있지만 설치 후 설정 등을 아주 무시할 수는 없지요. miktex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특히 jiwonlipsum을 쓸 수 없다는 것 때문에 고민하다가, 이런 걸 만들었습니다.

tectonic을 이용하는 건데요, 약간의 설정을 덧붙이고 유틸리티도 몇 개 추가하고, 사설저장소 패키지를 넣고, 심지어 함초롬 LVT까지 포함하였는데 90메가 정도밖에 안 됩니다.

https://bit.ly/3qbR5h4

사용법과 주의사항은 README 폴더 안에 있는 readme.pdf를 읽어보시면 되고요. 웬만한 LaTeX 작업은 거의 되는 걸로... 더 좋은 건, 그냥 uninstall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잠깐 쓰고 버리자는 목적이라고나 할까... 혹시 다른 컴퓨터에서 잠깐 TeX을 써야 할 때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반응이 좋으면 유지 보수할 생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