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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

tectonic typesetting 0.5.2가 나왔습니다.

이번 버전으로 제법 실용적으로 써볼 만한 상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머의 관점이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마침내) shell-escape를 지원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기능을 많은 사람이 요청했던 중요한 이유인, minted 지원을 테스트해보았는데 잘 동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TeX Live 2020에 상당하는 스타일/클래스를 지원합니다.

BiBTeX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다만 biber가 아닌 bibtex이므로 biblatex을 적용할 때는 backend를 bibtex으로 하여야 합니다. 이 점은 "유니코드 텍 엔진"을 표방하는 tectonic에 약간 못 미치는 점이 있지만 biber가 C로 작성된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점이 아마 tectonic으로의 통합을 가로막는 주요한 이유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makeindex는 아직 내장되지 않은 듯합니다. index가 필수적이고 TeX Live 설치를 피하면서 tectonic만을 사용할 생각이라면 현재로서는 xindy를 stand alone으로 설치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방법이 고려해볼 만합니다만, 이건 이거대로 큰일이라서...

재미있는 점으로, tectonic이 지향하고 있는 것을 잘 보여주는 소위 Version 2 CLI 옵션에 대한 것이 있는데요, src 폴더에 소스를 두고 build 명령을 주면 build 서브폴더를 만들어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방식의 명령행 옵션을 줄 수 있습니다. 소스를 일관되게 관리하고 결과물인 pdf를 생성하는 과정이 정말로 프로그래밍하듯이 이루어집니다. (현재는 디폴트가 아니지만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설치에 대해서 조금 언급하자면, 제 경험으로 homebrew를 통한 설치가 가장 편리했습니다. Mac에서는 간단히 brew install tectonic. 리눅스의 경우에도 linuxbrew를 통하여 설치하는 것이 제일 쉽습니다.

Windows의 경우가 문제인데 windows용 바이너리를 제작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지만 즉시 배포할 만한 것은 아직 찾기 어려웠는데요, 저는 WSL을 통하여 설치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테스트해본 것은, WSL에 kali linux를 설치하고, linuxbrew를 활성화하고 brew install tectonic하여, 설치와 실행에 성공했습니다. Windows 사이드에서 wsl 명령행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bash를 부르는 간단한 배치 파일 하나를 만들어서 이것을 컴파일러를 대신하도록 하면 에디터와의 연동도 문제없을 것입니다.

문서에 에러가 있을 때 이를 발견하고 수정하는 것은 약간 번거로운 점이 있습니다만, tectonic이 소스를 컴파일하는 도구이지 문서 작성을 보조하는 데 중점을 둔 도구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납득 못할 것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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