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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한국텍학회 2010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감상문
2010.02.01 10:08
아무도 쓰신 분이 없어서, 아주 간단히 적어 보겠습니다. 요약이 아니고 제 감상입니다.
제가 거의 2 년 동안 딴짓하느라 그 동안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조명철 교수님 발표:
Beamer는 tikz를 위해 존재한다.
그리드를 이용하다 보면 나중에는 그리드 없이도 대충 좌표가 보인다.
(언젠가는 생활의 달인에 그리드의 달인으로 나오실지도...)
조진환 교수님 발표:
컴파일할 때 좀 더 있어 보이려면 xelatex 대신 xetex으로 아래처럼 해야 한다.
xetex -fmt=xelatex foo.tex
그리고, 조진환 교수님의 dvipdfmx가 없었다면 xetex이 나올 수 없었다.
김도현 교수님 발표:
xetex, luatex, 좋을 대로 골라 써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
이주호 선생님 발표:
오픈타입 폰트에는 하나의 문자(character)에 대해 여러 개의 글꼴(glyph)이 존재한다.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impressive를 사용하라.
(제 컴터에서는 해상도를 좀 조절해야 하더군요. 와이드 스크린이 여러모로 말썽입니다.)
김강수 부회장님 발표:
TnXTeX에 트레이 메뉴가 존재하는 까닭은 써 봐야 안다.
수지에서 2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올때는 이호재 선생님(다들 호칭이 그런지라 교수님이 아니시면 선생님이라고 하는듯 ㅋㅋ)이 집까지 데려다 주셔서 빠르고 편히 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아침 10부터 오후 5시 참 앉아있기도 힘든 시간인데 많이도 준비하셨더군요.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모든 분께 박수 드립니다.
TeX에서의 최근의 한글 사용문제는 정말 거의 다 해결 된 것 같습니다.
몇가지 남은 문제들은 더 좋은 엔진으로 바꾼다면 완전해 지리라 봅니다.
전문개발자도 아니신데 소중한 시간을 내어서 ko.TeX을 개발하시고 유지보수하시는 김도현 교수님께 깊은 존경을 드립니다.
안타깝게도 정교수가 아니셔서 앞으로 전공에 많은 투자를 해야겠다고 하셨는데 그런 현실이 좀 안탑깝습니다.
조진환 교수님 발표때도 LuaTeX이 돈이 없어 2년 동안 답보 상태에 있다 겨우 개발자 1명을 뽑아쓴게 이정도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우분투 프로젝트 같이 돈을 펑펑쓰는 부자기 기부 좀 해주면 비약적으로 발전할 텐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겨우 개발자 1명이 슈퍼 개발자 이긴 하겠지요.
하지만 제가 봐도 KTUG에 슈퍼 개발자가 몇분 계시죠. 그런분들이 생계에 신경안쓰시고 전력하신다면 아마도 엄청난 발전이 있겠지요. 너무 발전이 빨라서 못 쫓아 갈지도...지금도 약간 그런 성향이 있지요.ㅎㅎ
윈도우 PC도 없으신데 TnXTeX을 개발하시고 모든 TeX의 문제를 조율하시는 도은이 아버님은 정말로 잠좀 주무셔야 합니다. 그러다가 쓰러지시기라도 하시면 큰일이지요.
정말 돈 많은 기부자가 나타났음 합니다. PC...
언제나 스페셜리스티인 이주호님의 Fontspec강좌는 언제 저런걸 다 하시나 싶습니다. 항상 이주호님의 스타일을 빼껴서 문서를 적는 저로서는 고마울 따름입니다.
마지막 talk의 조명철 교수님 강의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저런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학생들은 정말 행운입니다. 학술대회 준비하시느라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저녁식사때 도은이 아버님이 책안쓰냐고 하셨는데...너무 뜨끔했습니다. 20대의 계획이 벌써 40이 되었는데...뭘 써야 할지를 찾지 못한 제가 좀 한심스럽습니다. 좀 더 노력해야 겠습니다.
semper 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