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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ess

InDesign은 책 만드는 도구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전통적인 조판술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본문 중간에 한두 페이지 삽입하는 것이야 

그리 어렵지 않아보이던데요?

특히나 마스터페이지(소위 페이지 디자인)가 있다면야...

그냥 물 흐르듯 텍스트도 흘러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건 QuarkXpress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압니다. 


===


옛날엔(DTP 시대가 오기 전) 3교 정도만 수정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저자와 출판사 간에 출판계약을 맺을 때 "3교" 정도를 기본으로 하고요. 

그 다음에 저자의 고집이나 의도에 의해 4교 이상이 되면 추가되는 비용 충당을 위해 

인세를 깎거나 저자가 돈을 더 내놓거나... 극단적인 경우 출판을 포기하거나.


빈 판에 활자를 얹어 실제 책의 페이지를 만드는 것을 "정판"이라고 하는데요. 

통상적인 오탈자와 윤문의 범위를 넘어서

몇 판을 들어낼 경우(삭제할 경우) "해판"이라고 하여 "해판비"를 청구했다고 합니다. 

기껏 문선(文選)공이 원고지대로 활자를 고르고, 식자(植字)공이 더욱 정밀하게 공목, 구두점 등을 채워 정판해놨더니 

(저자든/출판사든) 내용을 들어내면 조판소에서 그것만큼 손해는 없겠죠. 


사실 요즘 출판과정에서 많이 아쉬운 것이

"원고" 수집인데요. 당시에 "원고"라 함은 "더이상 손댈 것이 없는 완전원고"를 뜻했습니다. 

출판사는 완전원고라고 생각되지 않으면 절대 조판을 맡기지 않았습니다.

조판을 맡기기 전에 저자와 편집부는 원고지를 주고 받으며 원고를 완성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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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도 원고 들어올 때 이미 확정되어 있으므로 

본문 조판할 때 같이 조판합니다. 

 

찾아보기도 당연히 만들었습니다. 

본문을 모두 정판한 다음 만들었습니다. 

애초에 원고지에 저자가 찾아보기로 삼을 단어에 밑줄을 그어오니까요. 

정판이 끝난 다음 찾아보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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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P로 넘어온 지금은

예전만큼 원고를 치밀하게 구성하여 

출판에 임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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