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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슈의 핵심은, minipage 내에서 (1) hmode는 어디에서 시작하고 (2) 첫 줄의 baseline이 어디인가하는 것입니다. 첨부 파일은 이것을 테스트해본 것입니다.

Case 1에서 왼쪽 미니페이지에는 이미지 하나만 들어 있습니다만, 이것이 한 행을 이루는 것으로 이미지의 바닥이 그 이미지의 베이스라인이면서 행 안에 배치되었을 때 그 행의 베이스라인이 됩니다. [t]이든 [b]이든 "행"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왼쪽 미니페이지의 정렬 기준이 t든 b든 똑같이 배치됩니다. 만약 텍스트가 와서 새로운 행이 생겨날 경우는 b의 위치가 마지막 행의 베이스라인이 되겠지요.

\vspace{0pt}라는 것은 첫 행의 베이스라인을 속이는 것입니다. Case 3이 이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minipage를 \vspace부터 시작하여 그 vspace가 초행의 베이스라인인 것처럼 만든 것입니다. 그 위치와 오른쪽 텍스트의 첫 행 베이스라인을 일치시켜 배열합니다. 오른쪽 텍스트에도 \vspace를 주면 행송이 0인 첫 행이 하나 더 생겨나는 것 비슷하게 약간 더 밀려나서 조판됩니다(Case 5).

\null은 거의 유사하게 동작하지만 박스가 놓였다는 점이 다릅니다. 그래서 hmode가 시작하는 위치가 중요해지지요. Case 4를 보시면 오른쪽 텍스트 시작할 때 hmode를 강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hmode의 시작 위치, "첫 행"의 베이스라인을 입력하는 사람이 항상 정확하게 인식하고 코딩하면 되는 것입니다만 이것을 일일이 살피는 것이 번거롭지요. adjustbox는 이런 고민 필요없이, "하여튼 맨꼭대기를 기준으로 정렬"이라고 말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초심자에게 그림박스와 텍스트의 베이스라인을 일일이 체크하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고수분들이야 원하시는 대로 쓰시겠지만요....

"minipage 밖에 영향을 주는가"라고 질문하신 것에 대한 답은 "주지 않는다"가 되겠지만, 때로 간격이 떨어져 보이는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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