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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잘못된 정보인 것 같아 몇자 적습니다.  적어도 텍을 주로사용하는 수학분야에서는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텍이 사용되는 이유로 과학 기술분야의 경쟁에 의한 "신속성" 때문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텍의 편의성"이 주된 이유입니다.

다음은 텍이 없었던 시대에 있었을 또는 있었던 수학자들이 논문을 투고하고 출판하는 과정입니다.

 

1. 연구를해서 결과를 얻는다. (물론 이것이 가장 어렵고 오래걸리겠지요.)

2. 깨끗하게 정성을 다해서 손으로 논문을 쓴다 물론 수식등도 깨끗하고 보기쉽게 적는다.

3. 투고한다.

4. 심사자는 논문을 읽고 고칠부분을 저자에게 보낸다.

5. 저자는 심사자의 지적에 따라 다시 논문을 손으로 깨끗하게 고쳐적아 다시 투고한다.

6. 4-5과정 반복후 최종 논문 게재 승인.

7. 저자는 출판사에보낼 최종본을 다시 작성한다.

8. 출판사는 저자가 보낸 최종분에 의거 식자하는 작업을 한후 저자에게 작업한 출판본을 보낸다.

9. 저자는 자신이 손으로 작선한 원고를 출판사가 실수 없이 식자하였는지 일일이 자세하게 꼼꼼히 대조한다.

10. 8-9과정 반복후 출판.

 

어떤가요? 고통스럽겠지요? 예,  이런 과정은 무척 고통스럽습니다.  고통의 원인은 모든 원고를 손으로 작성해야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원고작성을 맡아서하는 비서가 수학과에는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유명한 교수의 경우에는 아예 따로 개인비서를 두기도 했고요. 

 

이런 고통을 없애는 방법은 당연히 컴퓨터에의한 워드프로세싱이고 수학표현을 가장 완벽하게 하여 주는 워드프로세싱이 텍이기에 수학자들이 텍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텍이 훌륭한 조판시스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수학자들이 텍을 사용하는 이유는 자신의 원고를 출판하는 가장 편한 방법이고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논문을 투고하여 출판하기까지 몇년이 걸리는 수학분야에서는 텍이 없었다고 지체되었을 만한 시간이 중요한 것 같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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