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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Freeware를 사용하여 결과를 발표했을 때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상용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용자들이 결과를 보고 해당 제작사에 항의하거나
버그를 신고하여 계속 지속적인 개선을 하고 있으나 freeware는 그런 과정이 없으므로
버그가 발생했을 때 전체 계산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1992년 무렵 Mathematica가 Windows에서 1.44 MB 디스크 3장으로 나왔을 때 (DOS에서 돌때),
몇 가지 CAS를 시험한 결과가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사용자도 별로 없었고 프로그램 평가도
냉정하게 하지 않는 경향 때문에 결과를 별로 크게 취급하지 않았을 때..
비교 대상은 DERIVE, Axiom, Mathematica, Maple 이었고 수학적으로 사람의 판단력이 작용하는
몇 가지 경우를 입력해서 나온 결과를 공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역시 Mathematica가 가장 수학자에
근접한 결과를 내놓았는데... 지금까지도 처음에 월프램이 만든 엔진이 돌아가고 있으니 매스매티가의
성능은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 있지요.
 
지금은 Mathematica나 Maple 정도가 CAS로 쓰이고 수치계산용으로 MATLAB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니
역시 사용자가 시간이 지나가면 해당 프로그램의 유용성이나 신뢰도를 알아간다고 할 수 있겠지요.
MATLAB을 견제(?)하기 위한 freeware인 SciLab (ScienceLab ?)를 사용한적이 있는데... 모양도 비슷하고
결과도 비슷하고, 답도 비슷하게 나옵니다만 사용을 그만 둔 이유는 신뢰도였습니다. 어떤 결정적인
버그가 들어있어 조건이 묘하게 주어졌을 때 그 버그로 인해 결과가 엉뚱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다른 이유로 Freeware인 Scilab은 MATLAB의 워크스페이스에서 돌아가는 모양과는 비슷하게 나와도
전문분야에 사용하는 패키지 지원이 없어 여러가지 명령어를 조합해서 사용해야 하므로 불편합니다.
명령어 하나로 해결이 되는 문제를 10가지나 20가지 정도의 명령어를 조합해서 사용해야 한다면
전문 프로그래머가 아닌 사람은 당장 불편함을 느낍니다.
 
SAGE는 Group Theory에서 대수부분은 검증을 하였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치명적인 버그가 별로 없다고
해도 다른 분야에서는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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