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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UG :: 마당자유글 › TeX 사용인구의 잠재성

하늘연 | 2018.12.20 10:40:2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어제 생물전공을 하고 있는 학생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걸 보고 생각한 것을 올립니다.

생물전공하는 학생이 논문을 투고하려고 했는데, 워드파일로 작성한 논문에 삽입된 벡터이미지가 pdf로 변환하는 순간 이미지가 비트맵으로 저장되면서 이미지의 화질이 다운그레이딩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학생은 공개적으로 도움을 청했는데 많은 댓글에 나온 답중에서 LaTeX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더 신기한 것은 이 레이텍을 추천하거나 Overleaf를 추천한 사람들은 보통 '레이텍의 주 수요층' 전공보다는 외곽으로 간주되는 전공이었습니다. 이 분들은 논문을 투고할 때 수식을 많이 쓰지 않음에도, 고품격 이미지가 포함된 논문을 투고할 때 쓰는 용도로 쓰는 것도 확인을 했습니다. 당연히 수식이 들어간 논문이라면 텍을 쓰는 것은 당연하고요. Overleaf가 생각보다 많은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떤 학회지에는 레이텍으로 투고할 거면 오버리프로 제출하라는 제안도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강의할때 너무 전통적인 수요층에만 집중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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