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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이 할 수 없는 것은 없다. 워드가 하는데 텍이 못 하거나, 인디자인이 하는데 텍이 못 하거나, 프레임메이커가 하는데 텍이 못 하거나 하는 그런 것은 없다. 그런데 실은 이렇게 된 것이 그다지 오래 되지 않았다.  텍에서 트루타입 폰트를 쓰게 된 것도 (ttf2tfm의 아주 번잡한 방법을 무시하면) 채 10 년이 되지 않는다.


텍이 할 수 없거나 하기 어려운 것이 꽤 많았다. 대부분의 불만은 그래픽에서 나왔다. tikz가 등장하면서 이런 문제들이 점차 해결되었고, tikz로부터 만들어진 tcolorbox 같은 패키지들이 등장했다. tikz 문법을 골치아프게 배울 필요가 없다. 그런 패키지들을 갖다 쓰면 된다. 아쉬운게 있다면 좀 참고 기다리면 될 터이다.


expl3를 칭송할 만한 이유는, 프로그래밍의 탁월한 편의성에도 있지만, 유저 인터페이스 레이어를 디자인 또는 코드 (언어) 레이어로부터 분리했다는 점에 있다.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가 보다 한다. 이제는 그런 것도 깊이 알고 싶지 않다.) 달리 말하자면, 전에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듯이 해야 텍을 쓸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매크로의 아래 레이어에서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필요가 없다. 전에는 뭔가 사소한 것 하나를 고치기 어려웠고, 고치려면 골뱅이들(@@)로 가득찬 코드 골목을 헤집고 다녀야 했다.


텍 사용자들은, 특히 입문자들은, 더 이상 하위 레이어의 기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관심도 없다. 그럴 필요도 없다. 영화 "아바타" 이후로 모든 컴퓨터 그래픽이 "당연한 것"이 되었듯이, 이제는 새로운 패키지, 새로운 매크로가 새로운 아이돌 그룹들 가운데 하나인 것처럼 대수롭지 않은 것이 되었다. 그만큼 좋은 세상이 되었다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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