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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넷인가가 들어간 링크를 하나 걸려다가 Q&A 게시판에서 블락당해서
올리려던 답글을 잠시 여기 두겠습니다.
관리자 님께서 적절한 위치로 옮겨주시면 감사하겠고요
이왕이면 블락도 풀어주시면...
===
http://goo.gl/832FG0
위의 링크에 가면 하나조노 KDP라는 이름의 글꼴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폰트 이름이 HanaMinA가 아니라 HanaMinA-Regular입니다.)
이것은 하나조노 TTF에 GSUB 속성을 부여한 것입니다.
aalt feature로 각 변형글리프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변형글리프는 glyphlist.pdf인가 하는 데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더라고요.
\documentclass{oblivoir}
\setmainhanjafont{HanaMinA-Regular}
\begin{document}
\hanjafontspec[RawFeature={+aalt=1}]{HanaMinA-Regular}㬕
\hanjafontspec[RawFeature={+aalt=2}]{HanaMinA-Regular}㬕
{\addhanjafontfeature{RawFeature={+aalt=1}}遂}
{\addhanjafontfeature{RawFeature={+aalt=2}}遂}
\end{document}
이밖에 다음과 같이 지정하면 그에 알맞은 한자를 쓸 수 있기도 합니다.
다음 경우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addhanjafontfeature{RawFeature={+kokr}}道 視 遂}
{\addhanjafontfeature{RawFeature={+jajp}}道 視 遂}
결국, 한국식 한자로만 쓰고자 한다면,
\setmainhanjafont[RawFeature={+kokr}]{HanaMinA-Regular}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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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4.01.0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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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몹
2014.01.08 23:16
매우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나라별로 변형된 글리프를 비교해 쓸 수 있는 점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보니 우리는 일본식 글리프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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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4.01.09 00:22
예전 일이지만 한양해서에 길 도자(道)의 착(辵)받침에 점이 하나밖에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양해서만큼 쓸만한 한자 서예 글씨체가 없기 때문에 이 서체로 교재라든가 그런 걸 많이 만들었는데
거기 길 도자가 일본식 한자라 해서 소란이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점 두 개짜리 한국식 길 도자로 고쳐졌지요.
한양해서의 자형 자체는 예전 것이 더 보기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새 UNI_HSR.ttf는 한자만
모아놓고 보면 어딘가 이상한 느낌이.... (아마도 저만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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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몹
2014.01.09 08:04
우리 세대는 부모님들이 한자를 일본식으로 써서 그렇게 많이 배웠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일도 생겼던 듯합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德자는 일본은 徳으로 쓰지만 예전 천자문을 보던가 하면 우리도 한 일자가 빠진 덕자를 썼더라고요. 그러니 우리가 어느 것으로 정했는가 하는 문제이지 크게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역사적으로 여러 가지 글리프를 쓰고 있었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양해서는 한자를 쭉 써 놓고 보면 글자가 균형잡히지 않았다고 할까? 조금 삐뚤삐뚤한 듯도 하고 그렇습니다. 방향이라기보다 글자가 차고 비고 한 부분이 좀 발란스가 깨진듯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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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yunKim
2014.01.09 08:29
책받침의 점 두 개짜리가 한국식이라는 말은 금시초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책받침의 점은 하나고 그 아래로 3획을 더한 모양으로 쭈욱 써왔는데 이게 일본식 한자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주장의 근거를 혹시 아시는지요.
그건 그렇고 지금의 한양해서의 책받침은 이도저도 아닌 이상한 게 돼버렸네요. 못봐줄 정도로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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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4.01.09 08:43
일단 우리나라 자전에서 道는 13획이고요, 일본에서는 12획으로 칩니다.
부수를 4획으로 치는 셈이지요. 일본에서는 3획이고요.
검색하니 이런 게 나오네요. http://goo.gl/ubo4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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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yunKim
2014.01.09 09:24
감사합니다. 제가 알고 있던 건 대만식이네요.
확실히 세종조까지만해도 점 하나짜리가 쓰였는데 ( http://goo.gl/ScaAjV 여기서 通자를 찾아보세요),
아마 조선후기부터 서서히 지금의 책받침 모양으로 바뀌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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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몹
2014.01.09 09:34
저도 dh 교수님처럼 대만식이라는 것으로 배웠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생각하기를, 받침에서 한번 구부러지는 것
한 개를 떼어 점으로 바꾸어서 한국글꼴 바탕 (13획)의 모양이
나왔다고 이해하고 있었는데 그런 것이 아닌가봅니다.
일본은 활자에서 한번 굽는 것을 붓글씨에서는 두번
굽는 것으로 쓰나보죠?
혹시 글꼴 만들면서 역사적 검증은 제대로 되는건가요?
글꼴을 만들 때 잘못 만든 것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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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ess
2014.01.09 19:55
놀랍습니다.
저도 지금 이면지에 몇 번을 책바침 있는 한자를 써봤는데, 어릴 때부터 대만식으로 교육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종 총 획수를 묻는 한자 문제에서 책받침은 '4획'으로 늘 계산했고요.
일본 중국본토, 그리고 우리가 획수를 다르게 계산하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우리 옥편에는 점이 두 개짜리로 나오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고, 점 하나 찍고 밑에 3자 쓰듯이 두번 꺾었고 마지막 획을 좌악 빗금으로 긋곤 했거든요.
삼국유사에 지증왕(원문에는 智哲老王(지철로왕))에 얽힌 얘기 부분에 키가 7척5촌이나 되는 여자를 왕비로 맞이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왜 그래야했는지는 19금이라 밝히지 않겠습니다)
원문:
王遣車邀入宮中 왕이 수레를 보내 궁중으로 맞아들이니
삼국유사가 대략 11세기로 알고 있는데 이때 遣(견)과 요(邀)도 점이 하나거든요.
세월이 흘러 두 점 짜리로 모양이 바뀌었나봅니다.
(석봉 어머님의 절도있는 떡썰기에 놀라 석봉이 점을 하나 더 찍었는지도... ^^)
여하튼 놀랍습니다.
세상엔 아직도 알아야할 게 많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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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4.01.09 21:34
일단 직지심체요절서부터 시작해서 갑인자까지 대부분의 문헌에서 확인되는 바는 다음과 같은 모양이 가장 많은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갑인자)
그리고 이런 모양도 보이네요.
(한호의 글씨)
대체로 일반적인 문자생활에서 해서를 쓴다 해도 해서와 행서의 중간쯤 되는 정도의 흘려쓰기를 했을 것이고 이럴 때는 이 책받침의 두번째 점과 그 아래 모양이 이어져서 다음과 같은 모양이 된 것으로 추론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한호의 글씨)
이것은 점이 둘인 것과 같은 모양으로 간주해도 되겠지요.
즉, 이른바 "대만식"과 "한국식"은 같은 모양이라고 보는 것이고 "대만식"이 흘려쓰기의 결과라고 이해할 수 있지 않나 싶고요.
그런 점에서 한양해서의 현재 모양은 오류라고 하는 게 맞겠지요. 점이 세 개인 셈???
이건 완전한 짐작입니다만 현재 "활자형 책받침"은 이러나저러나 일제시대에 성립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일본 상용한자 내지 교과서 버전은 이 시기에 성립된 것에서 점을 하나 더 제거한 것이고 우리는 그냥 그대로 물려받았다...
그나저나 Progress님 주장(?)에 따르면, 같은 한호의 글씨인데도 어떤 건 점이 둘이고 어떤 건 점이 하나에 삐친 획이 추가된 것인 이유는 결국 "떡을 썰 때와 안 썰 때의 차이"라는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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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몹
2014.06.27 12:20
위에 주신 하나조노 KDP 글꼴 링크에서는 다운로드가 잘 안되는 듯합니다. (저만 그런가?)
다음 링크에 있는 것은 KDP인지 모르겠습니다.
http://sourceforge.jp/projects/hanazono-font/releases/
옛날에는 분명 두 종류 (HanaMinA와 HanaMinA-Regular였겠죠) 글꼴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잘 못찾겠네요.
혹시 합쳐졌나요?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HanaMinA로만 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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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m
2014.07.01 12:25
KDP 버전은 원래 experimental이었기 때문에... 저도 지금 다운로드가 안 되네요.
예전에 다운받아두었던 걸 묶어서 올려둔 거 링크를 걸어둡니다. http://goo.gl/QtqeJF
$ otfinfo -i HanaMinA.ttf | grep -e "amily" -e "name"
Family: Hanazono Mincho A
Subfamily: Regular
Full name: HanaMinA-Regular
PostScript name: HanaMinA-Regular
Preferred family: Hanazono Mincho
Preferred subfamily: A -
그로몹
2014.07.01 12:53
대단히 감사합니다.
방금전 들어가서 확인하였습니다만, IP 대역으로 block된 것은 없습니다.
닷넷, 닷컴때문에 많은 불편이 있으신 점 사과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