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UG마당은 KTUG를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가 대화를 나누고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 로그인 없이 자유롭게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철학은 처음과 같이 계속됩니다.
  • Team Blog의 글을 이곳 게시판의 "정보글"로 모았습니다. Team blog는 기고자가 올린 글에 질문을 받는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댓글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곳 게시판으로 모으면서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게시물을 작성하실 때 댓글을 원하지 않으시면 댓글을 허용하시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불필요한 소모성 댓글을 달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 TeX과 관련된 질문이나 답변은 QnA 마당을 이용하십시오. TeX과 관련된 질문은 지웁니다
  • MathJax를 이용한 수식조판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참조하세요.
  • 스팸 글을 막기 위하여 짧은 시간 내에 다시 글이 등록되는 IP를 막거나, 광고 글을 막기 위하여 금지어로 .com, .net 등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 금지어에서 stackexchange, stackoverflow, ctan, overleaf, , github, google.com, gmail.com, .org, .io, sil.org, wiki.com, tistory.com등은 해제하였습니다.
  • 사용하는 편집기는 CKeditor입니다. 편집기에서 [enter]를 누르면 <p> 태그가 들어가고, 문단으로 생각하고 한줄을 비웁니다. 글줄만 바꾸려면 shift-enter 를 누르시면 <BR>가 들어가므로 용도에 맞게 나누어 쓸 수 있습니다.

정보글 \sloppy 와 \fussy

2011.04.29 14:05

DohyunKim 조회 수:4756 추천:1

\sloppy 가 뭐하는 놈인지 찾아봤다. LaTeX 에서 \sloppy 는 이렇게 정의돼 있다.

\def\sloppy{%
  \tolerance 9999
  \emergencystretch 3em
  \hfuzz .5pt
  \vfuzz\hfuzz}

\tolerance 가 9999 나 된다. \tolerance 는 텍이 줄바꿈을 시도할 때 문단을 보기 좋게 만드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를 말한다. 10000 이 무한대에 해당한다. \tolerance=10000 이면 단어간 간격이 아무리 듬성듬성 해도 텍은 전혀 개의치 않고 overfull도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9999 라는 값은 단어 간격이 벌어져서 보기 싫게 되더라도 "거의" 신경쓰지 말라는 뜻이다.

\emergencystretch 값이 양의 길이라면, 그리고 문단 정렬이 아무리 해도 예쁘게 되지 않는다면, 텍은 마지막으로 한번 더 줄바꿈 조정을 시도한다. 위의 경우, 각 줄마다 3em 만큼 추가로 공백을 잡아늘일 수 있게 허용한다. 따라서 overfull 이 억제된다.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크누스는 overfull 을 억제할 때 \tolerance=10000 을 주지 말고 \emergencystretch 를 조정하라고 권고하고 있다.(The TeXbook, 107쪽)

\hfuzz 와 \vfuzz 는 overfull이 발생하더라도 지시된 값을 초과하지 않는 한 경고를 내보내지 않게 한다. 이건 별로 중요치 않은듯.

LaTeX 은 \sloppy 상태를 다시 기본 설정값으로 되돌리는 명령도 제공한다. \fussy 가 그것이다.

\def\fussy{%
  \emergencystretch 0pt
  \tolerance 200
  \hfuzz .1pt
  \vfuzz\hfuzz}

여하튼 텍의 줄바꿈 알고리듬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 그저 \sloppy 는 듬성듬성한 미운 줄바꿈을 허용하는 명령이고 \fussy 는 overfull 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되도록 예쁘게 줄바꿈하라는 명령 정도로만 아는 데 만족해야겠다.

  • \sloppy : 너무 애쓰지 마라. 대충대충 해도 된다.
  • \fussy : 최선의 결과를 보여다오. 고생 좀 하더라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4 CTAN 홈페이지 (2020년 1월 25일 11:50 현재) [1] file Progress 2020.01.25 3695
273 윈도우 10 + texlive 2019 설치기 판돌이 2020.02.13 3694
272 oblivoir의 chaptertoc [4] noname 2020.05.15 3693
271 다가 올 파이데이를 미리 기념하며 [17] file 작나 2015.03.05 3692
270 lshort 원저자에게 메일을 받았어요. [1] 세벌 2015.05.16 3691
269 함초롬 바탕 LVT의 "키보드" 부호 [5] file noname 2020.10.15 3653
268 lshort가 새 버전이 나왔군요 [1] Dennis 2015.01.04 3635
267 추억의 문서: 반곡으로 돌아가는 이원을 보내며 [2] file Progress 2020.05.04 3631
266 메뉴얼을 올리고 싶은데..용량 초과인데.. [6] 처음처럼 2015.01.17 3628
265 에헤헤헤 재가입 했습니다. [2] 불량양파 2015.01.10 3623
264 LaTeX로 멋진 출판을 할 수 있는 편집자를 모십니다. kyungmoon 2021.03.23 3614
263 명령 스무 개만 알면 [9] nanim 2015.06.14 3612
262 파이 데이 기념? [6] file nanim 2015.03.06 3584
261 왜 우리는 tikz 따위에 더 이상 열광하지 않는가? [5] yihoze 2015.06.15 3583
260 한글 TeX 사용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 예노바르가 2015.06.15 3580
259 대화형 인용문에 대하여 [4] file noname 2020.10.28 3548
258 김 군 [9] yihoze 2015.06.12 3544
257 제가 좀 까칠하기는 하죠? [3] 세벌 2015.06.08 3536
256 Mediawiki의 mediawiki2latex [1] file 한힘찬 2020.03.09 3513
255 574돌 한글날, 발표된 글꼴들 [1] likesam 2020.10.09 350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