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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보니, 생긴 고민이 있습니다. 오로지 모니터를 통해서만 보도록 의도된 문서의 레이아웃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모니터의 화면 비율을 따라 4:3 또는 16:9로 해야 하지 않겠나, 다시 말해 "가로 보기 (landscape)"로 해야 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했는데요. 사실 이런 판형에 공간의 낭비 없이 내용을 적절하게 앉히기가 쉽지 않습니다. 십중팔구 이단 이상의 다단 조판을 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우리는 책을 볼 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또는 그 반대로 책장을 넘깁니다. 하지만 컴퓨터에서는 대개 위에서 아래로 스크롤을 합니다. 그런 경우에 다단 조판이 읽기에 좀 거북한 형태가 됩니다. 그렇다면 고민할 것 없이 인쇄물과 동일한 판면을 쓰는 게 좋은가?
우리는 책을 볼 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또는 그 반대로 책장을 넘깁니다. 하지만 컴퓨터에서는 대개 위에서 아래로 스크롤을 합니다. 그런 경우에 다단 조판이 읽기에 좀 거북한 형태가 됩니다. 그렇다면 고민할 것 없이 인쇄물과 동일한 판면을 쓰는 게 좋은가?
쉽게 답을 내리지 못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