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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hoze
Dennis님 말씀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저는 말바꿈표뿐만 아니라 괄호조차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의 동료와 괄호 앞뒤의 간격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가 이 문제까지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국문에서 괄호 앞뒤에 간격을 주지 않는 게 원칙이다"라고 말하기보다 "띄는 게 원칙이지만 조사 앞에 쓰는 경우 붙인다"로 말하는 게 타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도서편집총람 [1759]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이들 괄호는 각각 3분각, 2분각, 또는 전각으로 자폭을 삼을 수 있다. 이는 띄어쓰기와 관계가 되기 때문이다." 지금은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니 폭이 (영문처럼 여백이 없고 좁은) 한 가지인 괄호를 쓰지만 활판 시절에는 다양한 폭의 괄호를 썼나 봅니다. 중국어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지만 문장부호에 여백이 있어서 띄어쓰기 효과를 내죠. 그런 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조사 뒤에 쓴다면 말바꿈표도 못 쓸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라틴어가 대략 7세기 이전까지 띄어쓰기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룬 문자 같은 것들도 그랬나 봅니다. 그러면서 가독성을 높이고 곡해를 없애기 위해 띄어쓰기가 만들어지고 여러 문장 부호가 만들어졌겠죠. 아마 우리가 쓰고 있는 문장부호 가운데 많은 것들이 중국, 일본, 그리고 서양에서 유래되었을 것입니다. 누가 어디서 만들었든 우리말에 맞고 독해에 도움이 된다면 가져다 쓰지 않을 이유가 없겠습니다.
Dennis님 말씀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저는 말바꿈표뿐만 아니라 괄호조차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의 동료와 괄호 앞뒤의 간격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가 이 문제까지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국문에서 괄호 앞뒤에 간격을 주지 않는 게 원칙이다"라고 말하기보다 "띄는 게 원칙이지만 조사 앞에 쓰는 경우 붙인다"로 말하는 게 타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도서편집총람 [1759]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이들 괄호는 각각 3분각, 2분각, 또는 전각으로 자폭을 삼을 수 있다. 이는 띄어쓰기와 관계가 되기 때문이다." 지금은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니 폭이 (영문처럼 여백이 없고 좁은) 한 가지인 괄호를 쓰지만 활판 시절에는 다양한 폭의 괄호를 썼나 봅니다. 중국어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지만 문장부호에 여백이 있어서 띄어쓰기 효과를 내죠. 그런 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조사 뒤에 쓴다면 말바꿈표도 못 쓸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라틴어가 대략 7세기 이전까지 띄어쓰기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룬 문자 같은 것들도 그랬나 봅니다. 그러면서 가독성을 높이고 곡해를 없애기 위해 띄어쓰기가 만들어지고 여러 문장 부호가 만들어졌겠죠. 아마 우리가 쓰고 있는 문장부호 가운데 많은 것들이 중국, 일본, 그리고 서양에서 유래되었을 것입니다. 누가 어디서 만들었든 우리말에 맞고 독해에 도움이 된다면 가져다 쓰지 않을 이유가 없겠습니다.
물론 말바꿈표는, 특히나 우리말에, 그다지 잘 맞는 것은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