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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습니다.
저도 지금 이면지에 몇 번을 책바침 있는 한자를 써봤는데, 어릴 때부터 대만식으로 교육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종 총 획수를 묻는 한자 문제에서 책받침은 '4획'으로 늘 계산했고요.
일본 중국본토, 그리고 우리가 획수를 다르게 계산하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우리 옥편에는 점이 두 개짜리로 나오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고, 점 하나 찍고 밑에 3자 쓰듯이 두번 꺾었고 마지막 획을 좌악 빗금으로 긋곤 했거든요.
삼국유사에 지증왕(원문에는 智哲老王(지철로왕))에 얽힌 얘기 부분에 키가 7척5촌이나 되는 여자를 왕비로 맞이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왜 그래야했는지는 19금이라 밝히지 않겠습니다)
원문:
王遣車邀入宮中 왕이 수레를 보내 궁중으로 맞아들이니
삼국유사가 대략 11세기로 알고 있는데 이때 遣(견)과 요(邀)도 점이 하나거든요.
세월이 흘러 두 점 짜리로 모양이 바뀌었나봅니다.
(석봉 어머님의 절도있는 떡썰기에 놀라 석봉이 점을 하나 더 찍었는지도... ^^)
여하튼 놀랍습니다.
세상엔 아직도 알아야할 게 많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