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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부터 이 앞 편지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마지막 부분만 볼 때, 요즘 기준으로 생각하면 마뜩하게 받아들여질 리가 없는 협박에 가까운 내용에, 주술관계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은 비문으로 가득찬 "모범" 고백 편지라니 흥미롭기도 하고...
그러다가 마침내 이 <서간문전서>를 어찌어찌 구해보게 되었는데요, 1962년의 제4판이었습니다만, (Progress님이 맨처음 보여주셨던 것은 1959년 초판이었고요) 초판과 대차가 없는 것으로 보이고, 대략 궁금하던 게 어떤 건지 구경하게 되었습지요.
그리고 그 "비문"에 대해서는, 마음의 격정을 다스리지 못하여 그리 된, 일종의 표현방식이라고 받아들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