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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또래들은 고교 시절에 접했던 저 수필을 다 기억할 겁니다.
아름답고 가슴 시린 이야기로 전개되던 수필의 마지막 문장에서 저런 뜬금 없는 얘기가 나오는데, 아마 요동치는 작가의 마음을 숨기기 위한 작법의 하나이거나, 무심함과 여운을 드러내면서 끝맺음하는 우리나라 수필의 한 트렌드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저 문장이 없으면 "...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로 너무 격정적으로 끝나게 되는 건 같긴 합니다. :)
잘 보았습니다.
p.s. 중간에 아시코라 쓰인 곳이 있습니다. (원고지 10쪽 6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