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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괴한 아이디어라고 생각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로 길이는 고정이고 세로는 장이나 절 단위로 끊어진 PDF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본 적은 있습니다. 영수증 인쇄 등에 흔히 쓰이는 열전사 프린터가 도서관의 키오스크에도 설치되어 있는데, 이걸로 뭔가를 인쇄할 수는 없을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아이디어인데, 실제로 해본 적은 아직 없습니다. 이거라면 세로로 길게 인쇄되니까(왠지 권자장이 떠오르는군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이나 절 단위로 페이지를 끊는 것은 논리적인 장/절 인식 기능 없이 페이지 단위로만 탐색할 수 있는 뷰어를 보고 떠올린 겁니다.
그러고 보니, Adobe Reader의 옛날 버전에는 페이지 리플로우라는 기능이 있었던 것이 떠오릅니다. 글자들이 딱딱 달라붙어버리는 것을 보고 기겁해서 왜 저런 기능이 들어간 것일까 생각해 봤는데, 요새 버전에서는 사라진 모양이더군요. 생각해 보면, 모바일 디바이스에는 PDF와 같이 레이아웃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출력 장치에 따라서 글의 레이아웃이 변동되도록 하는 포맷이 훨씬 더 적합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덧 : 그나저나 스마트폰을 사야 할 텐데, 덜컥 사기가 고민되네요. 신제품 출시가 줄줄이 이어져 있어서;;;
조금 기괴한 아이디어라고 생각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로 길이는 고정이고 세로는 장이나 절 단위로 끊어진 PDF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본 적은 있습니다. 영수증 인쇄 등에 흔히 쓰이는 열전사 프린터가 도서관의 키오스크에도 설치되어 있는데, 이걸로 뭔가를 인쇄할 수는 없을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아이디어인데, 실제로 해본 적은 아직 없습니다. 이거라면 세로로 길게 인쇄되니까(왠지 권자장이 떠오르는군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이나 절 단위로 페이지를 끊는 것은 논리적인 장/절 인식 기능 없이 페이지 단위로만 탐색할 수 있는 뷰어를 보고 떠올린 겁니다.
그러고 보니, Adobe Reader의 옛날 버전에는 페이지 리플로우라는 기능이 있었던 것이 떠오릅니다. 글자들이 딱딱 달라붙어버리는 것을 보고 기겁해서 왜 저런 기능이 들어간 것일까 생각해 봤는데, 요새 버전에서는 사라진 모양이더군요. 생각해 보면, 모바일 디바이스에는 PDF와 같이 레이아웃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출력 장치에 따라서 글의 레이아웃이 변동되도록 하는 포맷이 훨씬 더 적합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덧 : 그나저나 스마트폰을 사야 할 텐데, 덜컥 사기가 고민되네요. 신제품 출시가 줄줄이 이어져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