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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을 선전하는 IT분야의 종사자들과 출판업계의 종사자들 사이의 의견 차이에 대해서
책을 저술한 경력이 있는 IT분야의 저자가 아래와 같은 말을 했는데 재미있습니다.
"동상이몽은 둘째 치고 아예 발을 딛고 서 있는 장소가 다르고 차원이 다르다.
완전히 서로 동문서답하고 있으며 현실 인식이나 미래에 대한 시각 교정은 아예 엄두를 내기도 힘들 정도다.
출판인들은 전자책을 부르짖는 사람들과는 '그냥 다른 종족'이다."
출처: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85981
가끔 가다 이곳 TeX 동네의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출판도구로써 TeX을 바라보는 저와는 다르게 IT중심으로 TeX을 바라보는 분들이 있던데
의견차이가 현격한 수준이 아니라 그냥 별개의 종족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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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s
2010.09.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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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0.09.18 19:19
메타님이 뭔가 착각하시는 것같군요.
소수의 인구를 가진 종족이 다수의 인구를 가진 종족을 부를 때 "별개의 종족"이라 하지 않습니다.
아마 이 곳을 찾는 대부분의 분들이 "메타"님을 "별개의 종족"으로 여기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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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2010.09.18 22:35
이분은 가끔씩 와서 이렇게 기분 나쁜 글이나 훅 던지고 사라지는 게 취미인지 습관인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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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2010.09.19 00:53
도은이아빠님의 블로그를 보니 아래와 같은 유머가 있더군요.
"교수님 논문 도와드리느라고 어쩔수없이 쓰게 됐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당합니다."
http://doeun.tistory.com/category/기타
LaTeX 사용자들 대다수는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게 된 분들입니다.
그리고 별개의 종족이라고 한 말은
그 양자가 중의 어느 하나가 상대방을 캐무시할 수 있는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사실상 별개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양자가 별개의 종족이라고 한 말은 상대를 비웃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양자가 이질적임을 인정하지 않고
어느 일방이 상대를 "캐무시하는 것"이 비웃는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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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0.09.19 01:57
요런 생각...
"LaTeX 사용자들 대다수는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게 된 분들입니다. "
이것은 별개의 종족이신 메타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가요?
Tex을 쓰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처음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게 된 분들인지 모르지만 지금은 상당한 필요 때문에 Tex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저를 포함한 몇 분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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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s
2010.09.19 03:10
지금 교묘하게 말장난을 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언론에서 말한 '기교사법'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판사가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과정을 교묘한 말을 이용하여 포장하는 기법이라고 일부 언론에서 주석을 달아놓았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뭘 해보겠다는 커뮤니티에 와서 근간을 이루는 수단에 대하여
비판을 한다면 커뮤니티 회원들이 좋아할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비판이라는 차원에서
넘어갈 수 있으나 인신공격을 한다면 참지 않습니다.
지금 비판과 인신공격을 구분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만들어
자기들끼리 좋은 점 나쁜 점에 대하여 말하고 어떻게 잘 사용할까 말을 하고 있는데...
안드로이드폰 지지자가 아이폰 커뮤니티에 와서 아이폰의 단점을 말한다면
아이폰 커뮤니티의 회원들이 좋게 생각하지는 않아도 참아낼 정도는 될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폰 사용자는 잡스를 추종하는 광신도니, 일반인들과 다른 별개의 종족이니 하면서
인신공격을 하면 민감하게 반응을 할 것입니다.
비판과 인신공격을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법정에서도 성희롱의 여부를 가해자의 주장이 아니라 피해자의 느낌 정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용납이 되는 말이나 행동이라도 피해자가 '성적인 수치심'을 느꼈느냐 아니느냐를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모욕죄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사자가 모욕감을 느끼느냐
아니냐가 중요합니다.
비판은 얼마든지 수용합니다만 인신공격에 가까운 말은 삼가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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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2010.09.19 13:38
저야 뭐 가끔가다 방문했었습니다.
그런데 좀 다른 견해를 올리자
원래 TeX이 특별히 좋아서 모인 사람들의 커뮤너티이다 보니
집단적인 공격을 받아서
방문과 댓글 횟수가 좀 늘어났습니다
사실 다른 분들이 저에게 쓴 글이 훨씬 더 모욕적인 내용이었는데
집단적으로 행동하다 보니 그것을 못 느끼시는 모양입니다.
아래와 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법정에서도 성희롱의 여부를 가해자의 주장이 아니라 피해자의 느낌 정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용납이 되는 말이나 행동이라도 피해자가 '성적인 수치심'을 느꼈느냐 아니느냐를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모욕죄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사자가 모욕감을 느끼느냐
아니냐가 중요합니다."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법은 개인적인 주관적인 느낌이 아닌 사회적인 기준에 의해서 판단을 합니다.
제글은 모욕죄는 커녕 모욕죄의 근처에도 가지 않는 글이지만
뭐 법적인 모욕죄까지 운운 하시니 할 말이 없습니다.
앞으로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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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s
2010.09.19 18:56
참 갑갑한 인식입니다.
성희롱에 대하여 법원의 판단은 피해자의 성적수치심에 의해서 판단을 내립니다.
또 직장내 성희롱에 대한 설명을 한 여성부와 노동부 (요즈음 해당 부서 명칭은 달라질 수 있음)의 지침에 따르면:
"이때 직장내 성희롱 여부를 판단하는 결정적인 요소인 성적 굴욕감과 혐오감 유발 여부는 사회통념상 합리적인 사람으로써 느꼈을 감정을 고려하되, 행위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피해자의 주관적인 사정을 중심으로 판단한다.
가령 성적 농담이 행위자의 입장에서 친밀감을 나타내려는 의도에서 표현된 것이라 하여도 상대방이 성적 굴욕감을 느꼈고 그러한 행동이 사회통념상 합리적인 사람의 입장에서도 수용하기에 어려운 것이라면 직장내 성희롱이 될 수 있다."라고 명시하고 고용직원이 일정 수를 넘으면 성희롱에 대한 교육을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점까지 인식차가 있으니... 자신의 의견만 주장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철저히 무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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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2010.09.19 20:18
이건 의견차이 정도가 아닙니다.
저보고 형사처벌되는 범죄행위에 해당하는 "모욕죄"에 해당하는 행동을 했다고 몰아갔습니다.
이건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글을 쓰고 싶지 않으므로 더 이상 글을 쓰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고소 고발하고 법적대응하고 그런 것 귀찮으니 더 이상 글 안쓰겠습니다.
혹시 저로 인해서 불법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법적대응을 하십시요.
저는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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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s
2010.09.19 21:12
오고 안오고나 글을 쓰고 안쓰고는 당사자의 문제이므로 뭐라고 하지 않겠습니다만
성인이라면 자신이 한 말과 글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법적 대응이니 모욕죄니 하는 말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한 말을 요약하면 TeX 커뮤니티에서 TeX에 대해 비판하거나 장단점을 비교하여
주장하는 일을 용납이 되나 구성원들에 대한 인신공격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말이었고...
인신공격성 글을 쓰는 사람은 그냥 한 번 해보는 말이라도 듣는 사람이나 해당 구성원들은
기분이 나쁜 정도를 넘어서서 화가 나는 일이라는 것을 성희롱과 모욕죄를 예를 들어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법적 대응이니 불법적인 피해를 입었느니 하는 말은 뭔가 잘못 알아도
한참 잘못알고 하는 말입니다. 앞에서 논리적으로 문장마다 비판하던 자세와 완전히 다른
감정적인 대응입니다. 같은 분인지 도무지 구분이 안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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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mov
2010.09.20 19:02
메타님은 가끔씩 길을 잃어서 이상한 종족이 사는 데에 발을 들이십니다.
그리고 그곳 종족들에게 말씀을 걸어서 너무 당연히 예상되는 반응을 받습니다.
아마 가끔씩 길을 잃으시는 것이 무의식 중에 이런 반응이 필요하신지도 모릅니다.
메타님께서 이런 반응을 필요로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댓글을 다시면 되겠고요, 별로 필요 없으실 거라고 생각되면 댓글을 달지 않으시면 될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메타님 말씀대로 저는 어쩔 수 없이 LaTeX을 쓰고 있습니다. 누누히 말씀드렸듯이 이것 말고는 제가 하는 일을 제대로 해 주는 것이 없더군요. 하는 일이 다르니 꼭 필요한 것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겠지요.
하는 일이 다르다고 이상한 종족이라고 하시면 뭐...
그리고 여기 대부분 분들이 메타님이 하신 말씀 "앞으로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겠습니다."를 지키시기를 오매 불망 하고 있을겁니다. 저는 가끔씩 여기서 뵙는 것도 좋지만...
자신과 의견이나 견해가 다르다고 다른 종족이라고 여기면 해당 '종족'에 속하는 사람들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TeX 자체 개발에 열중하는 사람들은 남들이야 뭐라고 말하든 개발하는 자체에 열정을 가지고 있을 수가 있고...
그냥 사용하는 걸로 만족하는 사람들은 누가 뭐라고 하든지 감지덕지하며 사용하는 정도일 것입니다.
사용 목적과 이용 목적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그런식으로 사용하느냐를 비난하거나
별개의 종족으로 취급하면 기분이 나빠지겠지요.
남들이 어떻게 사용하든 말든 그냥 그렇겠지 하며 속으로 비웃는 정도로 그쳐야지 노골적으로 글로 비웃는 행위는
자제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