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UG마당은 KTUG를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가 대화를 나누고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 로그인 없이 자유롭게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철학은 처음과 같이 계속됩니다.
  • Team Blog의 글을 이곳 게시판의 "정보글"로 모았습니다. Team blog는 기고자가 올린 글에 질문을 받는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댓글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곳 게시판으로 모으면서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게시물을 작성하실 때 댓글을 원하지 않으시면 댓글을 허용하시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불필요한 소모성 댓글을 달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 TeX과 관련된 질문이나 답변은 QnA 마당을 이용하십시오. TeX과 관련된 질문은 지웁니다
  • MathJax를 이용한 수식조판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참조하세요.
  • 스팸 글을 막기 위하여 짧은 시간 내에 다시 글이 등록되는 IP를 막거나, 광고 글을 막기 위하여 금지어로 .com, .net 등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 금지어에서 stackexchange, stackoverflow, ctan, overleaf, , github, google.com, gmail.com, .org, .io, sil.org, wiki.com, tistory.com등은 해제하였습니다.
  • 사용하는 편집기는 CKeditor입니다. 편집기에서 [enter]를 누르면 <p> 태그가 들어가고, 문단으로 생각하고 한줄을 비웁니다. 글줄만 바꾸려면 shift-enter 를 누르시면 <BR>가 들어가므로 용도에 맞게 나누어 쓸 수 있습니다.

자유글 KTS 2013 학술대회에 대하여

2013.02.18 14:09

yihoze 조회 수:17287

텍학회 학술대회 또는 문서작성 워크숍에 참석할 때마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가 되풀이되어 지루하지 않을까 우려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예상은 매번 깨졌다.

항상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다. 한글텍의 역사는 언제나 빠지지 않는 주제였지만 그것조차도 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일깨워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내게 가장 흥미로웠던 이야기들은 이렇다.


1. 조명철: 

"일본의 산들이 갖고 있는 고유한 특징이 일본 문화를 형성하는 데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본 주제에서 벗어난 얘기가 훨씬 더 재미있을 때도 있다.

"왜 일본인들이 할복을 좋아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도 언젠가는 듣게 될 것이다.


2. 이기황: 

"텍을 설치하는 데에 한 달이 걸렸던 적도 있다."

그것을 인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 더 신기하다.


3. 윤석천: 

'내가 게시판에 저렇게 많이 글을 썼었나?'


4. 목봉균:

"100개의 한글 글꼴과, 100개의 라틴 글꼴과, 100개의 색상을 테스트해 보았다."

이것이 전에 그가 내게 한 말을 떠오르게 했다.

"저는 등산할 때, 지리산 노고단에 오를 때조차도, 한번도 쉬지 않습니다."

대단한 인내의 소유자다.

아무튼 그래서 마지막으로 간택된 글꼴이 "무슨 야옹이"체라나?


5. 김현선:

"수식에서 오버풀이 발생하지 않게 작은 판면을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식에서도 오버풀이 생기다니!


6. 이주호:

"그림이 우리의 시선을 끄는 방향을 고려하여 판면에 배치해야 한다."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공력이 느껴지지 않는가?


7. 김영록:

"지오지브라를 이용하면 그래프와 도형을 쉽게 그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tikz 코드로 내보낼 수 있다."

중학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떠올랐다. 수학 선생님이셨다. 삼각자와 콤파스의 달인이셨다. 

분필 가루를 평생 엄청 드셨을 것 같다.

이것을 이용하면 4x4x4 루빅스 큐브 해법 책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8 목록 라벨 형식 바꾸기 [2] file yihoze 2016.03.28 5206
307 [참가신청-수정] 문서작성 워크숍 2014 A & B [8] file ischo 2014.10.03 5126
306 [잡담] 키보드가 마우스보다 빠르다 [6] yihoze 2016.03.22 5111
305 아무도 관심은 없으시겠지만...-.-; [6] 불량양파 2016.03.07 5090
304 옛한글, pua 폰트를 활용해보자 [5] noname 2021.04.07 5080
303 철자 검사 사전에 단어 추가하기 [1] yihoze 2016.03.10 5053
302 게임 트리 그리기: istgame 패키지 [7] ndh 2015.09.02 5048
301 [새 위키] 주제별 분류에 의한 텍 및 관련 문서 Progress 2014.11.15 5038
300 runbox? [3] file 판돌이 2021.04.08 5003
299 2016 한국 텍학회 컨퍼런스에 대하여 [3] yihoze 2016.02.01 4993
298 텍라이브2015 업데이트 [4] 지나가다 2016.02.04 4984
297 한글의 분해와 조립 [17] file nanim 2015.06.14 4967
296 100% 는 아니지만 대략 표지도 어느정도는 되었네요. [9] file 불량양파 2016.01.15 4933
295 새삼.... ktug 대단합니다..후어어.. [2] 불량양파 2016.01.25 4913
294 KATEX: The fastest math typesetting library for the web. 에드 2014.10.03 4881
293 <피지컬 리뷰> LaTeX 한글 포함 조판 [5] 두텁 2014.10.29 4840
292 어제부로 부하 분산에 참여한 신규 CTAN 미러에서 인사 드립니다 ( _ _)/ [17] 배 성호 2020.07.30 4790
291 chpater toc [3] file yihoze 2015.10.15 4789
290 네이버에서 새로운 코딩글꼴을 공개했습니다. [2] file 하늘연 2015.09.16 4731
289 게임 트리 그리기 2 (with tikz) [5] file ischo 2015.08.14 47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