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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오랜만에 방문한 소감

2015.06.27 23:10

옛날 세벌 조회 수:7990

정말 오랜만에 KTUG에 들어왔는데 조용할 줄 알았던 곳이 의외로 시끄럽네요.

잠깐 글들을 둘러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썼던 닉네임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것 같더군요.

약 2년 전에 한국식 한자 해서 폰트에 관한 질문을 올렸었는데 아직 남아있네요.

같은 닉네임이긴 하지만 동일 인물은 아닙니다.

2015년 이후의 글들은 다른 사람이 쓴 글인데......

여기서 또 데비안을 쓴다고 해서 깜짝 놀랐네요.

다만 저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쓰고 있긴 했지만요.

닉네임이 닉네임이니만큼 세벌식 자판(최종)을 쓰는 것도 같을 것이고요.


lshort-kr은 제가 텍을 시작할 때 처음으로 공부한 문서인데

현 상황에 맞추어 새로 번역이 된다면 기쁜 일이나

오역이 있어서는 안 되고 또 가장 중요한 매뉴얼 중 하나인 만큼

TeX 조판에 관해 많은 지식이 없다면 섣불리 건드리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TeX은 매우 많은 사람들의 기여로, 매 해마다 급격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신생 엔진이라고 할 수 있는 XeTeX, LuaTeX이 크게 발전했고

그에 따라 ko.TeX도 발빠르게 이 변화에 맞춰 진화하고 있습니다.

저는 pdfLaTeX을 선호하는지라(microtype도 되고 속도도 빠르고...)

ko.TeX 2012 버전에 머물러 있는데,

지금 판올림을 하기가 겁날 정도입니다.

새로운 걸로 바꾸면 기존 코드의 pdfLaTeX 컴파일이 안 될까봐요.

그만큼 많이 바뀌었고, 그만큼 많은 노력이 들어간 작품입니다.

앞으로도 멋진 작품 기대합니다. 응원합니다.


그리고 초보 시절에 궁금한 거 있으면 항상 KTUG부터 들어왔는데

고수분들께서 훌륭한 설명과 예제를 첨부해 두셔서

쭉 읽다 보면 나중에 활용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알아기기도 했지요.

METAPOST와 gnuplot 둘 다 KTUG에서 처음 접했고

지금 잘 쓰고 있습니다.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주시는 수많은 고수 분들과 KTUG 관리자께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 쓸 때는 닉네임 때문에 놀라서 막 썼는데

좀 쓰다 보니까 감사합니다로 끝나네요.

제가 KTUG에 고마운 게 많긴 하나 봅니다.

저는 앞서 쓴 것처럼 pdfLaTeX을 좋아하는데,

옛한글 글꼴이 시원찮아서 안타까워 하다가

함초롬LVT를 pdfLaTeX용 글꼴 패키지로 바꿔보려 한 적이 있습니다.

fontforge로 GSUB를 뽑아내고 subfont를 만들어서 잘 해보면 되지 않을까 싶었지요.

학생이라 시간도 별로 없고 아무튼 결국은 포기하게 됐는데

직접 안 해 봤다면 여기에다가 pdfLaTeX용 함초롬 옛한글을 만들어 달라고 썼을지도 모르지요.

사실 저도 다른 언어들로는 코딩을 많이 해 봤기 때문에 조금은 자신이 있었는데

정말 만들기가 어렵더라고요.

개발자에게 건의를 하는 건 괜찮지만 뭘 만들어 달라고 떼를 쓰는 것은 부담스럽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느껴요)


어쩌다 보니까 되게 주저리주저리 늘어놨습니다.

이제 pdfLaTeX은 레거시니까 다른 걸로 넘어가야 할 텐데

추억팔이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컴을 바꾸게 돼서 새 텍을 설치할 건데 이제 메인 엔진으로 뭘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사실 그거 찾아보려고 다시 온 것이기도 하죠.

아무튼! 앞으로도 멋진 ko.TeX과 KTUG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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