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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TnXTeX 1.0.6 배포에 관하여
2010.01.14 10:20
TnXTeX은 TinyXeTeX의 줄인 말로서 설치없이 즉시 문서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XeLaTeX 시스템입니다.
지난번 공주대학교 워크숍과 한국외대, 숭실대 특강에서 TnXTeX을 실습용으로 이미 활용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 날 회원들에게 배포되는 USB에 이 시스템을 넣기로 함에 따라 몇몇 분들의 도움을 받아 엄청난 수정을 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면모를 일신한 TnXTeX을 1.0으로 릴리스하였습니다.
그 후, xetex-ko의 최근 업데이트를 반영하고 요긴한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다음은 눈에 띄는 수정사항입니다.
- TnXTeX을 실행하면 시스템의 트레이 영역에 imtnx라는 셸이 아이콘으로 자리잡습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하여 TnXTeX 작업을 시작합니다.
- 최신의 TeX Live 2009와 xetexko 최신 버전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실행 속도의 개선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맨처음 실행시의 fc-cache에 걸리는 1--2분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그 이외의 속도 저하는 거의 체감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한편, fc-cache가 끝나기 전에도 TeXworks를 열어 문서 작성을 시작할 수도 있게 개선되었습니다. 더구나, 같은 컴퓨터에서라면 두번째 이후의 실행시에는 fc-cache에도 거의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 이전보다 훨씬 많은 패키지를 포함하여 웬만한 문서 작성에 거의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pstricks와 같은 패키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전체적으로 상당히 쾌적하고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 "Check Update" 기능을 포함하여 갱신된 버전이 있으면 업데이트해주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 CTAN 문서찾기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texdoc과 유사한 방식으로 온라인에 연결되어 있으면 바로 원하는 관련 문서를 검색하여 찾아 읽을 수 있게 했습니다.
새로 조성된 TnXTeX은 일단 회원용 USB 형식으로만 배포합니다. 비회원을 위한 공개 버전은 1.0 USB 버전의 테스트, 제작, 배포가 종료된 이후 별도로 공개하게 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의 0.6.3 다운로드버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0이 0.x와 제법 많이 다르기 때문에 혹시 시험해보실 분은 1.x의 공개판을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이 알림글은 학술대회 참가를 독려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당일 간단한 TnXTeX 사용법 설명과 시연/실습이 있을 예정입니다. 또한 TnXTeX의 기반인 XeTeX, XeTeX-ko가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대로 오셔서 테스트도 해보시고 의견도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술대회의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conf.ktug.kr/ .
TnXTeX 자체는 일종의 응급도구 내지 보조적 활용을 위한 것입니다만 본격적으로 TeX을 사용해보기 전에 맛보기로도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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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처럼
2010.01.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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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y
2010.01.16 15:02
TnXTeX으로 요즘에는 간단한 문서를 많이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동할 때 USB만 갖고 다니면 되니까 정말 편리합니다.
1.0 버전이 나온다니 설레이네요. 덕분에 학술대회가 더욱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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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욱
2010.01.21 16:20
앗, 이번 학술대회에서 비회원의 경우에도 현장구매가 가능하다고 얘길 들었는데 정책을 바꾸신 모양입니다. ㅠ.ㅠ
어떻게 안될까요? 2010년 연초에 회원 가입한 케이스인데,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정상 학술대회 참석을 하고 싶으나 아직 결정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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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nes
2010.01.21 17:35
학술대회 당일 현장에서 적정 비용(USB 메모리 구매비용에 해당하는 정도)으로 (2009년도) 비회원에게 제공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작비보다 낮은 가격이기 때문에 "판매"라고 볼 수는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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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처럼
2010.01.21 18:29
아마도, 실제작비에 "인건비"는 포함되어 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초기부터 사용하여온 사용자로서 말씀드리자면,
정말 편리한 도구입니다.
Windows에서 USB를 꼽고, 실행화일 하나만 실행하면, 설치라는 과정없이, 에디터, PDF previewer가 연동된 TeX 환경이 나타납니다. 여기에 간단히 글을쓰고 컴파일하고, PDF viewer로 내용을 보시면 됩니다. 물론 forward/inverse search는 기본으로 되구요.
TeX을 설치하고, 한글을 설정하고, 에디터를 맞추는 등의 여러가지 귀찮았던 작업이 (예전에는 어려웠던 작업이지만, 요즘은 귀찮은 작업이지요) 거의 필요없이, USB를 꼽고 바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물론 HDD에 복사하여 사용할 수 도 있고, HDD에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간단한 작업은 TeX의 설치없이 바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꼭 한번씩 경험하여 보시길 권하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