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UG마당은 KTUG를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가 대화를 나누고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 로그인 없이 자유롭게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철학은 처음과 같이 계속됩니다.
  • Team Blog의 글을 이곳 게시판의 "정보글"로 모았습니다. Team blog는 기고자가 올린 글에 질문을 받는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댓글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곳 게시판으로 모으면서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게시물을 작성하실 때 댓글을 원하지 않으시면 댓글을 허용하시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불필요한 소모성 댓글을 달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 TeX과 관련된 질문이나 답변은 QnA 마당을 이용하십시오. TeX과 관련된 질문은 지웁니다
  • MathJax를 이용한 수식조판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참조하세요.
  • 스팸 글을 막기 위하여 짧은 시간 내에 다시 글이 등록되는 IP를 막거나, 광고 글을 막기 위하여 금지어로 .com, .net 등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 금지어에서 stackexchange, stackoverflow, ctan, overleaf, , github, google.com, gmail.com, .org, .io, sil.org, wiki.com, tistory.com등은 해제하였습니다.
  • 사용하는 편집기는 CKeditor입니다. 편집기에서 [enter]를 누르면 <p> 태그가 들어가고, 문단으로 생각하고 한줄을 비웁니다. 글줄만 바꾸려면 shift-enter 를 누르시면 <BR>가 들어가므로 용도에 맞게 나누어 쓸 수 있습니다.

자유글 [잡담] 안 되는 게 어딨어?

2010.03.29 17:58

yihoze 조회 수:53352

지난 주 모임에서 새삼스레 워드 프로세서와 비교하여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따졌습니다.

뭉뚱그려 보자면, 워드에서도 안 되는 게 없다는 게 결론이었는데, 그렇다면 텍에 목숨 걸다시피 하는 분들은 어인 까닭으로 그리 하는지, 이 무리에는 저도 포함됩니다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더 잘 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라고 말하는 게 가장 적절하지 싶습니다.

그림 위에 콜아웃을 달아 설명하는 것은 텍에서도 가능하지만 여간 거북한 게 아닙니다. 하지만 워드에서는 싱글소싱이, 제가 알기로는, 가능하지 않고, 가능하다 해도 퍽이나 어려울 것입니다. 


저작권의 명시가 모호하여 텍라이브에 빠져있다는 picins 패키지를 갖고 하루 종일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이런 종류의 패키지로는 가장 좋다고 생각되지만, 제가 바라는 대로 완전히 되지는 않습니다. 안 된다기 보다... 제가 만든 명령은 \illustfigure{foo}{text} 이런 식으로 text를 감싸주어야 하는데, 판면이나 그림의 크기가 달라지면 그림 옆의 텍스트의 양이 달라지게 됩니다. 싱글소싱을 하기에는 너무나 취약한 단점이라 생각하여 이 문제에 아주 오래 동안 고민했고, 도은이아빠님에게도 여러 차례 부탁드렸는데, 어떻게 되든 결국은 제가 바라는 "다 되는" 것은 만들어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arpic의 단점은 글의 양이 그림의 크기를 넘지 못하고 그 뒤에 바로 섹션 명령이 오는 경우, \picskip{0}로 해결할 수 있지만, 섹션 제목과 그림이 겹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제가 원하는 싱글소싱에는 맞지 않습니다. 


아무튼 욕심은 수동 작업이 전혀 없는 경우를 바라는 것인데, 텍은 물론이고 세상의 어떤 프로그램도 모든 언어의 타이포그래피를 구현하지 못하듯이 제가 지나치게 편한 것을 찾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당히 자동으로 작업하고 나머지는 수동으로 해야 함을 당연히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판면이 달라질 가능성도, 그림 크기가 달라질 가능성도, 또 다른 어떤 가능성도, 경우의 수가 있다 뿐이지 실제 일어날 법하지는 않습니다. 

내용과 형식을 완전히 분리하여 입맛에 맞게 결합한다는 것은 이미 실현 가능한 것으로 얘기되지만,  실제로 해 보면 그렇지 않을 겁니다.

기술적으로 해결하려고 하기 전에, 문서의 성격과 내용에 맞게, 스타일을 잘 설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8 <묻고답하기>는 언제 볼 수 있는가요? [3] TeX Addict 2011.01.09 66247
177 An Earthshaking Announcement [6] 작은나무 2010.07.12 131538
176 TeX Live 2010을 대비한 ko.TeX 프리테스트 [14] DohyunKim 2010.07.14 128038
175 카스퍼스키가 xetex을 의심하는군요. [3] file Dennis 2011.01.06 50017
17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Progress 2011.01.01 43667
173 [소개] 맥 사파리 사용자들을 위한 ClickToFlash 2010.12.31 46374
172 Merry TnXmas to everybody [1] gromob 2010.12.25 32833
171 TnXTeX의 세계로 놀러오세요. [1] likesam 2010.12.23 28768
170 현재 묻고답하기, 팁게시판을 볼 수 없습니다. likesam 2010.12.22 44743
» [잡담] 안 되는 게 어딨어? [25] yihoze 2010.03.29 53352
168 wikipedia의 PDF 변환이 [1] siwon 2010.10.27 45004
167 한국인쇄문화협회: 바른바탕체, 바른돋움체 에드 2010.11.29 49915
166 수식 조판에서 특정 기호의 표기에 대한 물음 [5] file Progress 2010.11.18 48123
165 [풀이] 워크숍 숙제 (오후 첫 번째 시간 curve2e 관련) [8] file Progress 2010.11.09 56359
164 내가 왜 스패머냐고!!! [8] Dennis 2010.11.12 44942
163 [공지?] 워크숍 숙제와 후기 관련 [12] karnes 2010.11.07 44862
162 처음사용자의 비애... karnes 2010.11.07 39004
161 [포스터-재공지] 공주대학교 문서작성 워크숍 2010 [13] file Progress 2010.10.21 44931
160 [공지] お知らせ: TeXユーザの集い 2010 開催予定 (10/23土@東大生研) [1] ChoF 2010.02.01 138029
159 [공지] ko.TeX Live 2009 발표 [9] MadToad 2009.12.23 15051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