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UG마당은 KTUG를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가 대화를 나누고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 로그인 없이 자유롭게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철학은 처음과 같이 계속됩니다.
  • Team Blog의 글을 이곳 게시판의 "정보글"로 모았습니다. Team blog는 기고자가 올린 글에 질문을 받는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댓글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곳 게시판으로 모으면서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게시물을 작성하실 때 댓글을 원하지 않으시면 댓글을 허용하시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불필요한 소모성 댓글을 달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 TeX과 관련된 질문이나 답변은 QnA 마당을 이용하십시오. TeX과 관련된 질문은 지웁니다
  • MathJax를 이용한 수식조판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참조하세요.
  • 스팸 글을 막기 위하여 짧은 시간 내에 다시 글이 등록되는 IP를 막거나, 광고 글을 막기 위하여 금지어로 .com, .net 등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 금지어에서 stackexchange, stackoverflow, ctan, overleaf, , github, google.com, gmail.com, .org, .io, sil.org, wiki.com, tistory.com등은 해제하였습니다.
  • 사용하는 편집기는 CKeditor입니다. 편집기에서 [enter]를 누르면 <p> 태그가 들어가고, 문단으로 생각하고 한줄을 비웁니다. 글줄만 바꾸려면 shift-enter 를 누르시면 <BR>가 들어가므로 용도에 맞게 나누어 쓸 수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소한 두 가지 면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먼저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발표를 맡지 않았습니다.

그 덕에 ko.TeX Live 2009와 TnXTeX의 개발에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한글 텍 시스템 개발의 측면에서,

그 동안 실험적으로만 진행되어온 LuaTex-ko와 XeTeX-ko가 공식적으로

공포되고 인정되었습니다. 특히 XeTeX-ko는 충분히 생산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음이

AJT의 성공적 출간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LuaTeX-ko는 LuaTeX이 아직 개발 상태에 있어서 그렇지, 적어도 LuaTeX의 현재

상태에서는 충분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판단됩니다.


LuaTeX-ko와 XeTeX-ko의 발전은 한글 텍의 역사에 길이 남을 대사건입니다.

그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가슴이 벅찹니다.


김도현, 조진환 두 분 선생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LuaTeX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물건인 것은 알겠는데, LuaTeX을 써야 한다면,

그 이유는 오직 완전한 한글 타이포그래피가 구현될 수 있다는 점 하나뿐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LuaTeX에 내장된 Lua를 이용한 TeX의 내부를 건드리는 것은

능력 밖의 일이니 별로 할 일이 없을 것이고, 자료 처리 등은 외부에서 다른 스크립트를

이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XeTeX은 정말 쓸모 있는 물건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글꼴 사용의 자유를 얻은 것은

물론이고 진정한 다국어 조판의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제 일터에서 XeTeX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항상 깔끔한 발표를 해 주시는 이주호 선생님의 강의는 유용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오픈타입 자질이 잘 반영된 옛한글 글꼴에 대한 욕심이 마구 생기더군요.


늘 재미있고 생동감 있는 발표를 해 주시는 조명철 선생님의 강의도 기대에 부응하였습니다.

조 선생님께서는 강의 현장에서 텍을 활용하시면서 겪는 경험을 여과 없이 전하시기에

듣는이들의 뜨거은 공감을 이끌어내셨습니다.


끝으로 학술대회에 처음 오신 분들을 뵙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만남은 그 자체로도

즐거운 일이며, 저의 세계를 넓히는 일이라 더욱 의미있고 좋은 일이었습니다.


언젠가 모임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나 모르겠는데, 저는 "한글텍사용자모임/한국텍학회"가

친구들 모임보다 더 중요합니다. 텍사용자모임/학회에서 뵙는 분들이 모두 제 친구분들이십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5 한국텍학회 2010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참가기 [1] gromov 2010.02.03 20981
784 잡담: 내부 고객을 위한 \isundefined [3] yihoze 2010.02.09 20947
783 푸로구레수 님, 어제 하든 얘기... [2] file nobva dhe hii 2012.02.05 20829
782 이게 뭡니까? [7] dynamics 2010.02.03 20818
781 [알림] TnXTeX 1.2 karnes 2012.02.17 20778
780 한국텍학회 2010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감상문 [4] 에드 2010.02.02 20777
779 TnXTeX 1.0.6 배포에 관하여 [5] karnes 2010.01.14 20735
778 Scientific Workplace(SWP)에서 한글 사용하기 [3] 두부장수 2014.03.11 20734
» 2010 한국텍학회 학술대회를 마치고 MadToad 2010.02.01 20661
776 [안내] 2018 한국텍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9] yihoze 2018.01.01 20637
775 영문 Windows 7-64 bit, kotexlive2011: Font Cache Update Error [2] 양사장 2011.09.08 20568
774 [참가신청] 문서작성 위크숍 2012 [6] ischo 2012.10.09 20537
773 개인적으로 진행하고있던 첫 TeX 작업을 끝냈습니다. [6] 불량양파 2013.08.04 20522
772 section후 첫문장에서 들여쓰기 file 샘처럼 2011.04.15 20404
771 한국텍학회 2010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감상문 [1] yihoze 2010.02.01 20329
770 결국 oblivior 는 KNUworkshop 스타일로 모이게 되네요... [4] 불량양파 2016.11.07 20303
769 오랜만에 설치했는 데, 역시 단번에 되네요. 감사합니다. 양사장 2013.08.16 20264
768 [안내] 2013 공주대 문서작성 워크숍 Progress 2013.09.10 20228
767 안녕하세요. [2] 핑귄 2012.02.17 20214
766 배달의민족 한나체, 주아체 무료 배포 [5] sjnam 2014.06.24 2002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