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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여백 크기가 안 바뀝니다
2022.11.14 03:16
아래에 첨부된 프로젝트 MeasureTEX_MarginMWE.zip 에서, mypackage_MeasureGenFunction.sty 에 문서 여백을
\usefapapersize{210mm,297mm,20mm,20mm,20mm,18mm}
와 같이 줬는데, 여백이 이 크기로 줄어들지를 않습니다. 다른 크기로 바꿔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면에 함께 첨부된 프로젝트 ContourIntTEX_marginMWE.zip 에서는 mypackage_ContourIntegral.sty 에 문서 여백을
\usefapapersize{210mm,297mm,20mm,20mm,20mm,18mm}
와 같이 주면 여백이 이 크기로 나옵니다. 다른 크기로 바꿔 보면 잘 바뀝니다.
왜 하나에서는 여백 크기가 바뀌고 하나에서는 안 바뀌는 것일까요? 두 프로젝트의 차이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MeasureTEX_MarginMWE.zip에서는 페이지마다 좌우 여백이 다른데, 아마도 책등을 묶은 이후의 모양을 고려해서 그렇게 하는 거겠죠.
ContourIntTEX_marginMWE.zip에서는 페이지마다 좌우 여백이 똑같이 나옵니다. 왜 그런 걸까요?
관심들 가지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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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ss
2022.11.14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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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
2022.11.14 09:00
(1) 왜 하나에서는 여백 크기가 바뀌고 하나에서는 안 바뀌는 것일까요?
fapapersize에 의한 여백 설정이 먹지 않는 경우는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어디선가 \usepackage{geometry}를 한 것이 있겠죠. geometry와 memoir는 판면 설정 로직이 다르기 때문에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2) 책등을 묶을 경우 책등에 접하는 부분의 여백이 반대쪽보다 넓어야 할텐데
binding offset이라고 부르는 이 제본용 여백은 판면 디자인의 일부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책(memoir)은 날개 쪽이 넓고 책등 쪽이 좁게 디자인됩니다. 그 이유는 "펼침면"이라고 부르는 디자인 컨셉트 때문입니다.
memoir에서 binding 설정을 하게 되면 그 binding offset이 \spinemargin에 추가됩니다. 만약 판면 디자인 시에 \spinemargin을 사용하여 계측한 곳이 있다면 binding 부분에 따른 조정(adjustment)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요즘 책을 스테이플러/끈 제본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풀제본의 경우 풀이 발라지는 곳은 binding 여백 부분이 아니고 (홀수)판면 왼쪽 끝입니다. 스테이플러로 철하는 경우라면 스테이플러를 찍어야 하는 곳은 binding offset의 끝, 즉 판면의 왼쪽 끝입니다. 제본용 여백의 중간에 철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제책 상황에서 binding offset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제본용 여백을 함께 인쇄해야 하는 경우는 오침안정법 제본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정도일까요?
좌우간 oblivoir에서 binding offset을 처리하는 예제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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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hoze
2022.11.14 09:16
mypackage_MeasureGenFunction.sty에서 \usefapapersize가 유효하지 않은 까닭은 또 다른 판면 설정이 그 뒤에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usepackage{geometry}입니다. 여백 설정이 주어지지 않았지만 geometry의 디폴트 설정에 의해 바뀐 것이죠.
\usefapapersize에서 leftmargin이 실은 안쪽 마진을 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 판면 설정은 오른쪽 페이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제본 때문에, 안쪽 여백을 바깥쪽보다 넉넉히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전통적인 조판 관행에서는 오히려 안쪽이 더 좁습니다. 서가에서 아무 책이나 하나 꺼내서 보세요. 대부분 좌우 여백을 동일하게 잡는 까닭은 제본 때문에 안쪽 여백이 좁아지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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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ss
2022.11.14 13:11
오오 감사합니다!
그리고 책등을 묶을 경우 책등에 접하는 부분의 여백이 반대쪽보다 넓어야 할텐데 그건 어떻게 설정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