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마당은 텍 관련 질문/답변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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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 Working Example을 첨부해주세요
2015.06.23 04:40
< 관리자, nanim님께서 작성하신 글이며, 공지로 올립니다. >
아주 사소해보이는 질문, 예를 들어
\emph했는데 한글이 기울어지지 않아요.
이런 질문을 생각해보자면, 답변하려는 사람 입장에서 난감합니다. 저게 어떤 맥락에서 일어난 일인지 짐작만으로 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다음과 같은 소스코드를 보여주면,
%!TEX program = xelatex \documentclass{article} \usepackage{kotex} \setmainhangulfont{NanumMyeongjo} \begin{document} 한글 \emph{한글} \end{document}
누구라도 간단히 답할 수 있게 됩니다.
답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리 당연해보이는 질문이라도 반드시 테스트를 해본 후에 답을 올립니다. 답변자에게 별다른 보상을 지불하지도 않는 이곳에서, 답변자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신속하게 원하는 답변을 얻기 위해서, MWE를 첨부합시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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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노바르가
2015.06.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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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5.06.28 02:57
(관리자님께) 아무래도 처음 방문하는 초보 텍유저는 대부분 무작정 질문할 것 같습니다. 매번 "mwe 쓰셔야합니다." "mwe쓰셔야합니다." 라고 일일이 말씀드리는 것이 피곤하지 않으시다면 할말없습니다만, 한가지 기술적인 제안입니다. 질문시에 mwe를 작성하도록 textfield하나 마련하는 건 어떨까요? mwe가 필요없는 질문도 있을 수 있으니까 건너갈 수 있는 취소버튼 하나 마련하고요. (취소버튼 눌렀을 때 정말 필요없나요? 라는 팝업창하나 만들수도 있고요.)
-- 제 제안을 구현하시기 어렵다고 느끼시거나, 다른 좋은 대안이 있을까요? 댓글로 의견을 수렴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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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0.12.25 11:41
관리자, noname님의 댓글을 이곳에 옮깁니다.
이 글에도 http://www.ktug.org/xe/index.php?document_srl=190359 이 링크 한 줄만 달랑 있는 답변이 달릴 것이 틀림없어 보이고, 이게 하루이틀 일도 아닌 데다가 요즘 질문하시는 분들이 위 링크만 달린 답변을 거의 스팸 비슷하게 취급하여 무시하는 듯하여, 조금 시간을 내어서 부연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일단 이것이 게시판 최상단의 공지사항으로 걸려 있음을 고려하면 MWE 첨부는 이 코뮤니티에서 질문시의 의무사항 내지 예의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이 확실하고 빠른 답변을 얻는 방법이라는 점입니다.
뭘 하라는 것인지 궁금하시면, 위의 공지사항, 자주 내걸리는 "MWE 작성방법" 게시물, 그리고 위키 페이지 등을 주의깊게 읽어 주십시오. 왜 이것을 요구하는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정말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장 자신이 궁금한 내용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냥 넘기시는 듯한데요.
이 질문의 경우,
(1) 중요한 것은 \documentclass, \begin{document}, \end{document}가 모두 갖추어진 tex 파일 하나를 작성하여 그걸 첨부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컨대 example1.tex이라는 파일을 하나 만들어서, 자신이 질문할 상황을 이 파일에 적어넣자는 것입니다.
(2) oblivoir 문서라고 하셨으니
\documentclass{oblivoir}
이 줄을 맨 처음에 적겠지요.(3) preamble 부분이 좀 어려운데, 이것저것 귀찮으면 자신이 작업하고 있는 문서의 preamble을 그대로 복사해넣는 것이 편합니다만, 이 때 조심하셔야 할 것은, 남들은 모르고 자신만 쓰고 있는 파일이나 폰트 설정이 포함되면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전에 어떤 분은 자신의 preamble을 my_preamble.tex에 다 넣어놓고 그 파일은 첨부하지 않고 \input{my_preamble}이라는 것만 적어서 보여주신 적이 있는데, 부주의해서 그렇게 된 것이겠지만 답변하려는 사람 입장에서는 황당한 상황인 것입니다.
현재 질문의 경우는 단지 폰트 관련된 부분이므로, 자신의 폰트 관련 설정을 그대로 적어주면 되겠습니다.(4) 문제 상황을 본문에 적습니다. 이 케이스에서는 불만족스러운 모양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조판되면 되겠지요. 일부 질문자들은 자신이 작성한 파일이 컴파일에 실패한다는 이유로 보여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실패하니까 질문한 거"잖아요? 실패하는 대로 그대로 올리셔야 어디서 문제가 생긴 건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이 문제는 폰트 관련 사항이고 표준적인 폰트에 관한 사항이 아니므로, 문제가 된 "서울 폰트"를 다운받을 수 있는 링크를 적어도 질문글 어딘가에 적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내용을 읽어보니 필요한 내용은 거의 적으신 듯한데, 이것을 하나의 "실험해볼 수 있는" tex 파일로 만들어서 첨부하시면 빠른 답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MWE를 첨부하라"는 정말 짜증나게 반복되는 답변글의 의미입니다.
실제로, 제가 이 질문에 답변하려면 질문글을 읽고 그 상황을 "재현"하는 파일을 하나 새로 만들고 서울 폰트를 다운받아서 설치하고 실험해보아야 합니다. 지금 당장 그것을 해볼 생각은 없는데요, 간단해보이지만 제법 시간을 소요하는 일이고 귀찮은 부분도 있습니다. 게다가 질문자의 문서가 어떻게 생긴 건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새로운 샘플 파일을 임의로 작성해야 하는 것도 그렇게 하기를 주저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됩니다. MWE가 있으면 바로 테스트해보고 조언을 드리든지 할 수 있지 않겠어요?
-
ischo
2020.12.25 14:57
http://bit.ly/2WN5IZK
Be specific
If you ask a vague question, you’ll get a vague answer. But if you give us details and context, we can provide a useful answer.
... remember: we’re just trying to help.
격하게 공감합니다!
게다가,
저같은 풋내기도,
MWE를 만들다보면,
문제가 해결되는, 혹은 스스로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