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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잡담] 2도 문서를 만들 때: 내 눈을 믿지 말자
2010.10.07 10:32
아주 오래 전에 딱 한 번 2도 인쇄 문서를 만든 적이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문서에 딱 2 가지 색상이 들어 있어야 합니다. 한 귀퉁이라도 다른 색이 들어 있으면 오류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일전에 스크린샷을 올려드렸습니다만), 챕터와 섹션에 xcolor 패키지에서 제공하는 DodgerBlue2라는 색상을 적용했는데요. 차례 등등 하이퍼링크가 걸리는 부분에도 동일하게 색상을 지정했습니다. 그런데 하이퍼링크에서는 더 밝게 보이는 겁니다. 인쇄 문서가 아니고 웹 문서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지만, 아무튼 눈 대중으로 하이퍼링크에는 DodgerBlue3를 지정했습니다. 그랬더니 비슷하게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색이 다른지, 다르다면 hyperref가 이상하게 작동하는 건데 그럴 리는 없을 것 같고, 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페이지를 열어서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결론은 사람 눈은 믿을 게 못 된다는 겁니다. 주변의 다른 색의 밀도와 농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챕터와 섹션은 홀로 떨어진 편이고 검은 색인 본문 근처에 있으므로 좀 더 어둡게 보이고 차례에서는 모여 있으니까 더 밝게 보이고 그런 것 같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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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쇄에서도 민감하시겠지만, 직물염색에서도 사람이 판단하여야 하는 경우, 색상판독을 위한 장소를 표준화 하고 있고 ( 암실, 어느업체의 어느 규격의 light booth, 어떤 광원, 내부 채색은 무엇, 어느 각도로, 어떤 크기의 시료를 ...... ) 이것도 믿지 못하여 spectrophotometer를 이용한 측색을 함께 제시하는 경우가 늘어 가고 있습니다. ^^;
뭐, 저는 막눈이라서 그런 것 신경쓰지 않고, 예쁘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