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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yunKim

네.


정확히는 과거엔 유니코드 데이터 파일을 파싱하는 (XeTeX의) Perl 프로그램에 버그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한글 영역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고 그래서 catcode 12로 남아있었던 것입니다.


ko.TeX은 이 상황을 좋아라 받아들였고 이에 기초해서 자동조사 기능을 만들었습니다. "\를 보라" 와 같은 입력의 경우 catcode 11이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조사 다음에 띄어쓰기가 사라집니다. 게다가 "\이" "\이고" "\이라" "\이라면" "\이라서"따위의 명령을 다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어떤 다른 한글 글자가 또 올지도 모르고요. (현재 ko.TeX은 "\이" 명령 하나만 만들고 나머지는 다음에 공백이 오는지 아닌지만 검사해서 처리합니다.) 한국어 같은 교착어(맞나?)를 catcode 11로 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생각해보니 "\이\ " "\이 고" "\이 라" "\이 니까" 이렇게 쓰면 "\이" 명령 하나만으로 충분하겠군요.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이미 익숙해 있는 오래된 습관으로부터 너무 벗어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왕에 작성된 문서의 호환성도 큰 문제고요.)


유니코드 데이터를 파싱한 결과는 unicode-letters.tex이라는 파일로 만들어지는데 이 파일이 얼마 전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이 파일은 포맷을 생성할 때, 이를테면 xelatex.fmt 파일을 만들 때만 읽혀집니다. 즉 unicode-letters.tex이 바뀌었어도 포맷을 다시 만들지 않는 한 예전 포맷의 catcode 12 상황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문제를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지만 어떤 연유로 fmtutil이 실행된 이후부터는 에러가 발생하게 됩니다. unicode-letters.tex이 업데이트 되고 나서 일주일이 다 지나서야 여기 버그 보고가 올라온 이유도 그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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