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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

texpad는 iOS 앱과 Mac 앱이 있는데요, Mac 앱에 대한 얘기입니다. 아이패드에서 텍 작업하는 건 또 다른 문제겠지요.

texpad Mac 앱을 App Store에서 구매하지 마십시오(2019년 4월 현재). texpad 웹페이지에 접속하여 직접 구매해야 합니다. 우선 가격이 차이가 나는데요, 앱스토어에서 사면 42,000원인데 웹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하면 30달러 정도인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앱스토어에 있는 것은 오래된 예전 버전입니다. 기능상 중요한 개선이 있었으므로 일부러 예전 버전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iOS 앱에는 해당하지 않는 사항입니다.) 그리고 웹페이지를 통해서 14일 시험판을 써볼 수 있습니다.

3-4만원을 지불할 가치가 있느냐에 대해서라면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에디터가 좋으냐는 답이 없는 논쟁에 끼어들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중요한 건 "어떤 작업을 하는 데 좋으냐"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에디터를 열어서 해야 하는 일이 패키지 디자인이나 tikz 그림그리기, 페이지 레이아웃 설정과 같은 "코딩 관련"이라면 vs code가 편리하더군요. 그러나 그런 작업이 아니라 말 그대로 논문 작성과 같은 "글쓰기"라면 texpad는 고려해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그것도 수십 개의 부수 파일로 이루어지고 몇 달에 걸쳐 작성해야 하는 그런 종류의 작업일 때 이 에디터는 진가를 발휘할 것입니다. (파일 한 개짜리 테스트 문서나 맛보기라면 TeXshop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중에서 인상적인 것 두어 가지만 들자면, 하나는 "project workspace"라는 것입니다. 메인 파일을 열면 그 파일에서 include한 부수파일과 그림파일을 모두 목록별 또는 파일별로 다 보여줍니다. 언제라도 프로젝트 안의 특정 위치(파일)에 접근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에 포함된 파일들만 모아서 언제라도 폴더나 zip 파일로 export할 수 있습니다. workspace 내의 모든 파일에 대하여 찾기/바꾸기가 되는 것은 기본이고요. 그리고 큰 기능은 아니지만 정말 요긴한 것으로 \ref 라고 치는 순간 프로젝트 전체의 label들을 보여주는데(여기까지는 다른 에디터도 다 하는 일이지만) 해당 label이 어느 chapter 어느 section에 있는지, 어떤 맥락의 label인지 힌트를 보여줍니다. 이거 정말 좋더라고요.

다른 하나는 live typesetting이라는 것입니다. 입력하는 순간 결과가 pdf 창에 바로 보이는 것인데, 사실 이 비슷한 기능을 갖춘 에디터들의 경우에는 백그라운드에서 문서 전체를 컴파일하면서 보여주는 거라서 시간의 지체가 있었고 별로 효율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texpad는 라이브 조판을 위해 자체 텍 엔진인 texpadtex이라는 걸 쓰는데, 이게 정말로 입력과 출력이 "거의 동시"에 일어납니다. 제가 테스트해본 라이브 타입세팅 중에서 가장 탁월하다고 보이고요, 80년대 bluesky의 textures를 써볼 때 느꼈던 그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kotex은 bundle이라는 형태로 (자동으로) 다운받아 설치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한글 문서를 작성하는 데도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다만 texpadtex으로 모든 패키지가 모두 지원된다고 말하기 힘들고 xelatex/lualatex에 특화된 기능들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texpadtex은 (fontspec을 부분적으로 지원하는) etex 기반 엔진이라서 레거시 텍에 호환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texpadtex만을 쓰겠다면 MacTeX을 설치할 필요 없이 이 에디터 설치만으로 TeX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본격적인 텍 문서 작업을 위해서라면 MacTeX으로 설치하는 texlive가 필요한데 그 사이의 전환도 아주 쉬워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todo 태그 관리 기능이 아주 좋았는데요, 예를 들어 주석문을 todo: 로 시작하면 그 행들만 모아서 별도로 보여줍니다. 실제 문서작업을 할 때 todo를 주석으로 달아두어도 그걸 찾아가서 뭘 하는 게 귀찮았는데 이건 진짜 좋더라고요. 
그밖에 자잘한 기능으로 문서를 저장한 시점별로 version browsing을 할 수 있는데 맥의 타임머신 비슷한 인터페이스로 특정 저장시점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레이아웃, 그림그리기, LaTeX 프로그래밍(expl3 같은 거)에 관심이 있다면 별스럽지도 않은 에디터이겠고, 만약 단행본이나 박사논문을 준비중이라면 생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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