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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X 편집기(Editor)에 대한 생각
2021.07.24 19:28
이곳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Tex의 역사에 대해서도 잘 아시고 계시리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Tex을 쓰게 된 것이 1987년부터이다.
미국의 수학자 Spivak 박사가 우연히 Knuss 박사의 Tex 을 보고 수학 논문을 작성하기 좋게
필요한 부분만 뽑아 만든 것이 amstex이었고, 이것이 1987년 한국에도 들어와
논문들이 아주 깨끗하게 작성되었다.
그리고 1990년 카이스트의 은광희선생, 도은이아빠님 등등이 한글을 쓸 수 있게 했다.
당시는 편집기가 무엇인지 생각나지 않는다.
DOS에서 썼기 때문에 아마도 emacs가 아닌가 한다.
....
이후 내 경우는 Solaris, Linux에서 작업을 해서 emacs를 주로 썼다.
그러나 한국에 일시 귀국하여 본 것이 1996년 Mac 사용자가 쓴 편집기인데
한쪽에서는 글을 치면, 바로 옆 화면에서 동시에 편집이 되어 나오는 것이었다.
신세계였다.
당시 윈도우스에서는 WinEdit를 썼지만 이런 기능은 없었다.
물론 리눅스도 마찬가지.
그 때 생각한 것이 <리눅스 사용자들은 LaTex도 사용할 텐데, Mac 프로를 모르나?>였다.
.....
그리고 오늘날 너무나 많은 편집기(Editor)가 나왔다. 그리고 사람 마다 익숙한 것을 쓰고 있다.
하지만 <글을 치면서 동시에 편집이 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은 많지 않다.
.. 리눅스의 경우 Gummi, Setzer 가 그런 기능을 한다. 물론 Kile도 한다.
그런데 Setzer는 까는 것이 어렵고, 아직도 성공을 못했다. 개발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편지를 보냈지만
연락이 없다.
Gummi는 oblivoir에서도 아주 잘 작동한다. 바로바로 편집을 한다.
그런데 윈도우스용은 없다.
---- 윈도우스와 맥은 사용을 안하기 때문에 어떤 것이 있는지 잘 몰라 적을 수 없다.
윈도우스, 맥, 리눅스 세 곳에 공통으로 쓸 수 있는 것들이 있다.
Texstudio, texmaker, texworks, Kile 등등이 아닐까 한다.
이 중에 동시 편집을 하는 것은 Kile 밖에 없다. 나머지는 compile 꼭지를 살짝 눌러주는
간단한 수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Kile은 그럴 필요 없이 자기가 알아서 compile을 2초 정도 지나 한다. 잘못 작성했을 때에는
밑에 빨간 불이 켜져있다.
----- 그래서 Kile 써보는 것을 살짝 권하고 싶다.
물론 내 경우 Texstudio로 책을 쓰고 있고, 간단한 것을 실험할 때 Kile을 쓴다.
특히 지금 우분투 21.04와 뭔가 문제가 있어, Kile이 버벅여서 Texstudio를 쓰고 있다.
하지만 곧 문제가 해결 되리라 본다.
여러가지 편리한 기능이 있으므로 Kile도 경험해 보시길!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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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
2021.07.25 15:07
-
큰바위
2021.07.26 07:27
Kile이 윈도우스와 궁합이 잘 안 맞는 모양입니다. Setzer는 알려주신 대로 flatpak으로 깔았습니다(분명히 제가 할 때는 안됐는데!). 그런데 setzer가 Kile이나 gummi 처럼 자동 컴파일은 안되는군요. Linux 사용자라면 역시 Kile이 가장 좋습니다.
-
yihoze
2021.07.26 09:37
Kile이 거의 실시간 컴파일 기능을 제공하나 보군요. 워드 프로세서만 사용해 본 사람들은 그런 점에서 레이텍이 갑갑하다고 느끼겠지만, 익숙해질 것이고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 텍을 배울 때는 한 줄 쓰고 컴파일하고 했었지만 지금은 그림 따위 때문에 레이아웃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다 작성할 때까지 컴파일하지 않습니다. 그게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면 집필과 편집과 교열을 분리할 수도 있고요.
갑갑함은 조바심 때문인데, 갑갑함을 견딜 수 없다면 차라리 워드 프로세서를 쓰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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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ile for Windows
바이너리가 있고, Windows 10에서 잘 동작합니다만 Linux/KDE에서처럼 부드럽게 시스템에 통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이 아주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튼 이 에디터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okular를 먼저 설치하는 것이 좋은데 (별도로 복잡한 설정을 잡아주지 않아도 Inverse Forward Search가 된다는 점이 특히 그렇습니다), Microsoft Store로부터 설치하는 okular는 Kile이 자동으로 검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standalone 인스톨러로 따로 깔고 bin 폴더를 PATH에 추가하는 작업을 미리 해주어야 합니다.
이밖에 잠깐 테스트할 때 유달리 불편했던 것은 불러오기와 저장하기할 때마다 매번 UTF-8을 지정해줘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키보드 입력 없이 일정 시간 기다리면 자동 컴파일" 기능(아마 이것을 추천하신 듯한데)은 의외로 잘 동작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저장하면 자동 컴파일" 정도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QT 프로그램이라... 뭐 그렇고요, 역시 Kile은 Linux에서, 라고 생각합니다.
(2) Setzer
설치가 어렵다고 하셨는데요, flatpak으로 아주 간단히 설치됩니다. (마지막 과정에서 약간 이상한 메시지가 보일 수 있지만 앱을 실행하는 데는 지장없는 듯하네요.)
실행 명령을 명령행에서 내릴 때는,
본격적으로 써보지는 않았지만 일견하기에 깔끔하고 좋은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rich-featured minimalist editor(?)라는 모순적 요구에 비교적 다가간 듯하네요.
한글 입력이 잘 되는지 여부는 테스트해보지 않았습니다. ===> 확인 결과, flatpak으로 설치한 앱에서 nimf 한글 입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github의 소스를 직접 컴파일한 경우에 한글 입력 문제 없었습니다.